(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배우 송하윤이 시청자들에게 악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가운데, 과거 예명 또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송하윤이 신들린 연기력을 선보여 대중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과거 작품들 또한 주목받고 있다.
그는 '내딸, 금사월', '쌈, 마이웨이', '언니는 살아있다!', 영화 '완벽한 타인', '오! 영심이'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21년차 배우다.
송하윤은 데뷔 당시 '김별'이라는 예명을 사용했으나, , 2012년 SBS 드라마 '유령'때부터 '송하윤'이라는 이름으로 변경해 활동을 이어갔다. 2016년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데뷔 당시에는 '김별'이라는 통통 튀는 이미지가 잘 맞는다고 생각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배우가 되기에는 아기 같은 이름이라고 생각됐다"며 이유를 전한 바 있다.
송하윤은 개명 후 이름과 얼굴을 알리는 대표작들에 임하게 됐다. 송하윤 이외에도 개명 후 날개를 달고 활발한 활약을 이어가며 인기를 얻게 된 연예인들이 있다.
데뷔 25년차인 김남길은 데뷔 당시 '이한'이라는 예명을2007년까지 사용하였으나, 쉽게 이름을 알리지 못했다. 이후 다시 본명 김남길로 활동하면서 2009년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비담 역할을 맡게되며 인기를 끌었다. 최지우는 최미향이라는 본명으로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조연으로 오랜시간 활약하다 '최지우'로 개명했다. 개명 후 '겨울연가'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게됐다.
박시후 또한 '박평호'라는 본명으로 데뷔해 10년동안의 무명 생활을 이어갔고 개명했다. 박시후로 개명한 뒤 승승장구했다.
신민아는 1998년 본명인 양민아로 잡지 모델로 활동했으나, 2000년부터 '신민아'라는 예명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연기자 행보를 이어갔다.
2002년 걸그룹 LUV로 데뷔한 오연서, 그는 2003년 드라마 '반올림'을 통해 연기자로 활동하며 얼굴을 알린다. 당시에는 '오햇님'이라는 본명을 사용했으나, 이름이 아기같고 사주에도 좋지 않은 이름으로 이야기를 듣게 돼 이후부터 '오연서'라는 예명을 사용했다. 2011년부터 '동안미녀' ,'넝쿨째 굴러온 당신', '오자룡이 간다', '왔다! 장보리' 등에 출연하며 무명생활을 벗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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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