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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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6년 만에 도쿄돔 콘서트…"실감 안 나, 우리는 지금부터 시작"

기사입력 2024.02.26 08:24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샤이니(SHINee)가 약 6년 만에 도쿄돔을 다시 찾았다. 

샤이니는 지난 24~25일 일본 도쿄돔에서 '샤이니 월드 VI [퍼펙트 일루미네이션] 재팬 파이널 라이브 인 도쿄돔(SHINee WORLD VI [PERFECT ILLUMINATION] JAPAN FINAL LIVE in TOKYO DOME)'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9~11월 3개월간 일본 총 4개 도시를 순회한 아레나 투어를 집대성하고 한층 업그레이드해 투어의 화려한 막을 내리는 콘서트로, 양일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총 10만 명의 관객을 운집해 샤이니의 티켓 파워와 굳건한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샤이니는 이번 공연에서 대표 히트곡 'Sherlock•셜록 (Clue + Note)' 일본어 버전으로 오프닝을 웅장하게 열었으며, 곡의 도입부 가사인 '샤이니즈 백(SHINee's BACK)'이 6년 만에 도쿄돔에 가득 울려 퍼지자 폭발적인 함성이 터져나왔다. 



또한 록 버전 편곡으로 강렬한 분위기를 극대화한 '하드(HARD)', 청량하고 감각적인 '뷰(View)', 뜨거운 에너지로 넓은 공연장을 꽉 채운 '에브리바디(Everybody)', '루시퍼(Lucifer)' 등 다양한 히트곡 무대와 '라이크 잇(Like It)', '바디 리듬(Body Rhythm)', '주스(JUICE)', '런웨이(Runaway)', '더 필링(The Feeling)' 등 글로벌한 사랑을 받은 앨범 수록곡 무대로 샤이니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펼쳤다. 

특히 오랜만에 도쿄돔에서 현지 팬들과 마주하는 만큼 '드림 걸(Dream Girl)', '데리러 가 (Good Evening)', '돈 콜 미(Don't Call Me)', '누난 너무 예뻐 (Replay)', '산소 같은 너 (Love Like Oxygen)' 일본어 버전, '피카소(Picasso)', '스트레인저(Stranger)', '유어 넘버(Your Number)', '파이어(Fire)', '러브(Love)', '君のせいで'(키미노세이데/너 때문에) 등 팬들이 보고 싶어하던 현지 발표곡까지 약 3시간 동안 총 28곡의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선보여 열띤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콘서트 현장을 찾은 관객들은 팬 라이트로 이룬 찬란한 민트빛 물결 속에서 샤이니에게 큰 응원과 함성을 보내며 공연을 열정적으로 즐긴 것은 물론, 앙코르 전 샤이니의 일본곡 ‘君がいる世界’(키미가이루세카이/네가 있는 세계)를 떼창했다.



공연 말미 샤이니는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녹인 ‘1000年, ずっとそばにいて…’(센넨, 즛토소바니이테/천년, 계속 곁에 있어줘)를 열창하며 이번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멤버들은 "6년 만에 도쿄돔에 오게 돼서 실감이 안 났지만 이렇게 다시 이곳에 설 수 있어서 기쁘다.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에너지가 다 전해졌고 늘 저희 곁에 있어 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공연을 비롯한 샤이니와 샤이니월드의 만남을 꼭 기억해 주시면 좋겠다. 언제나 여러분이 저희 희망이고 샤이니는 지금부터 시작이다"라는 소감으로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샤이니는 오는 3월 2일 싱가포르, 16일 홍콩에서 아시아 투어 '퍼펙트 일루미네이션(PERFECT ILLUMINATION)'을 이어간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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