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제이홉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해외 팬들이 기부 릴레이를 진행했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의 생일(2월 18일)을 기념해 국내 팬클럽에 이어 해외 팬클럽에서도 기부 릴레이를 진행했다.
먼저 글로벌 아미 자선단체 '원 인 언 아미'의 기부가 눈길을 끈다. 이들은 콩고민주공화국의 하지 장애 어린이를 위한 치료 장비 지원 모금을 실시했다. 이 활동으로 목표 금액의 107%인 1만 1,851달러를 모았으며, 자선단체 'StandProud'에 기부할 예정이다.
일본의 팬들은 "제이홉으로부터 받은 행복을 세계 어린이들에게"라는 취지로 모금을 진행했다. 이들은 25일까지 목표 금액의 102%를 달성했으며, 이를 유니세프에 전달했다.
인도네시아 팬클럽은 'THE HOPE BOX' 프로젝트를 통해 암, HIV, AIDS 등의 질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위한 치료비 모금 활동을 벌였다. 또한, 동물보호소 'Pejaten Shelter' 지원을 위한 모금도 진행했다.
콜롬비아 팬클럽은 안티오키아 바르보사 지역의 취약 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스쿨 키트 기부를 위해 모금을 진행했다. 또한 보고타와 주요 지역에서 대형 축하 광고를 게재하고, 축하 행사도 개최했다.
태국에서는 '정호석'의 이름으로 고양이사랑 재단과 반탄타완 프로젝트 아동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추가로, 치앙마이의 병원에 있는 가난한 환자들을 위한 기부 활동도 진행했다.
러시아에서는 척추질환(SPINA BIFIDA) 진단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 활동을 벌였다. 그리고 여러 도시에 대형 영상광고를 게재해 제이홉의 생일을 축하했다.
헝가리 팬클럽은 부다페스트 인근 케치케메트 동물원의 붉은 다람쥐를 'jhope' 이름으로 입양했다. 이는 제이홉이 디자인한 BT21 다람쥐 인형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아르헨티나에서는 푸마카와 자연보호구역을 지원하는 NGO에 기부를 진행했으며, 동물보호소 지원을 위한 모금 활동도 펼쳤다. 더불어 여러 도시에서 생일을 축하하는 대형 영상광고를 집행했고, 부에노스 아이레스 광장에서 축하 행사도 펼쳤다.
이외에도 다양한 나라에서 선행이 펼쳐졌다. 멕시코 팬클럽은 동물보호소 'De La Cruz'를 지원하기 위한 기부를 진행했다. 온두라스에서는 '채리티 마일' 앱을 통해 알츠하이머 협회에 기부했고, 브라질에서는 동물구조단체 NGO 'Guardians of Angels'를 지원하기 위한 모금을 진행했다. 칠레에서는 ASD(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 및 청소년을 돌보는 재단 'Amanecer'에 기부하기 위한 모금 활동을 전개했다. 스페인에서는 마드리드의 동물보호소를 지원하기 위한 모금 활동이 진행됐고, 남아프리카 팬클럽은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재난대응 NGO 'GiftoftheGivers'를 지원하기 위해 모금 활동을 펼쳤다.
한편, 제이홉은 강원도 원주 육군 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 중으로, 전역 예정일은 10월 17일이다.
사진 = 빅히트뮤직, Army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