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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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거전' 지승현, 18년 만 인기상·우수상…"양규 장군님 감사" (미우새)

기사입력 2024.02.25 22:50 / 기사수정 2024.02.25 22:50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지승현이 '고려거란전쟁' 출연 소감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고려거란전쟁'에서 양규 역으로 열연한 배우 지승현이 특별 MC로 출연, 최고령 '미우새' 임현식이 등장했다.

이날 지승현은 "어머님들의 나이를 처음 알았다. 너무 동안이시다"며 시작부터 어머니들을 칭찬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에 신동엽은 "장군님이 말도 잘한다"고 감탄, 서장훈은 "그전에도 사실 좋은 역할, 좋은 연기로 시청자분들이 알고 계셨지만, 양규 장군의 역할로 본인 배우 인생의 정점을 찍은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지승현은 "18년 만에 인기상, 우수상을 한 번에 주셨다"며 "제가 양규 장군님을 잘 알리려고 열심히 했는데, 오히려 양규 장군님이 절 알려주셨다.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겸손히 말했다.

이어 출연진들은 양규 장군의 마지막 장면을 언급했다. 양규 장군이 포로로 잡혀 있던 고려 백성 약 3만 명이 도망갈 시간을 벌고, 화살을 잔뜩 맞아 선 채로 전사했던 것.
 
서장훈은 "눈물이 살짝 났다"며 지승현의 연기를 칭찬했고, 지승현은 "실제로 사료에 '고슴도치처럼 활을 맞고 죽었다'더라"고 밝혀 몰입도를 높였다.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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