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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국제전 나서는 젠지 '발로란트' 팀... 강근철 감독 "다양한 전략 연구해야" [인터뷰]

기사입력 2024.02.25 21:31



(엑스포츠뉴스 성수, 임재형 기자) 젠지 강근철 감독이 첫 국제전의 키 포인트로 '다양한 전략'을 꼽았다. 젠지가 이번 킥오프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한 만큼 전력이 다수 노출됐다는 판단이다.

젠지는 25일 오후 서울 성수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킥오프 플레이오프 결승전 PRX와 경기서 3-1(13-5, 4-13, 13-11, 13-4)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젠지는 '퍼시픽 1위' 성적과 함께 당당하게 오는 3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마스터스'에 출전하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강근철 감독은 젠지의 이번 대회 경기력에 대해 만족감을 전했다. 강근철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제대로 실력을 발휘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첫 대회 킥오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퍼시픽은 스테이지1에서 다시 한번 국제전 진출 팀을 가린다. '다크호스'가 될 팀으로 강근철 감독은 팀 시크릿, 렉스 리검 퀀을 지목했다. 두 팀은 각각 B조, C조에서 상당한 저력을 드러냈으며, 특히 팀 시크릿은 플레이-인에서 젠지를 크게 압박하기도 했다.

새 시즌을 맞아 젠지는 본래 타격대를 맡았던 '메테오' 김태오 선수의 감시자 포지션 변경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강근철 감독은 "코치진이 김태오 선수를 잘 설득했다. 처음에 선수도 꺼려했는데, 지금은 너무 훌륭하게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아울러 타격대도 잘하는 선수라서 다재다능함이 강점이 됐다"고 극찬했다.

젠지는 이제 PRX와 함께 퍼시픽 대표로 국제대회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강근철 감독은 "우리가 많은 경기를 소화해 정보가 잘 알려져 있다"며 "새로운 전략, 요원 등 변화가 필요할 것 같다. 우승까지 노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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