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신슬기가 본인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23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이하 '두데')에서는 티빙 '피라미드 게임'에 출연하는 배우 김지연, 장다아, 신슬기가 게스트로 자리했다. '피라미드 게임'은 오는 29일 공개된다.
이날 출연진들은 본인의 육아 난이도에 대해 장다아는 상, 김지연은 중, 신슬기는 하라고 밝혔다.
장다아는 엄마를 가만두지 않는 예민한 아이였다고. 그는 "엄마가 하는 말이 새벽에 잠을 못 자게 했다더라"며 "2시간 간격으로 우유를 찾고, 조금이라도 옆에 가면 바로 울고, 되게 깐깐했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키우기 힘들었다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김지연은 똑똑하면서도 하고 싶은 게 많은 아이.
그는 "엄마한테 물어봤을 때 항상 먼저 하는 똑똑한 아이여서 힘든 건 없었는데 뭔가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았다더라. 이거 시켜달라, 저거 배우고 싶다 하는 게 많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장다아는 "똑똑한 아이 특징 아니냐"면서 김지연을 칭찬, 본인은 하나에 빠지면 그것만 몰입해서 하는 편이었다고 밝혔다.
신슬기는 어렸을 때 우는 일이 거의 없어 별명이 스님이기까지 했다고.
그는 "울지를 않고, 때려봐도 가만히 있었다더라"면서 "근데 이제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엄청 말썽 피웠다고 하긴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장다아는 음식 배달 앱에서 무엇을 가장 자주 시켜 먹냐는 질문에 "앱이 없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재재는 평소 식욕이 없는 편인지 질문, 장다아는 "식욕이 없진 않다"며 "맛집을 가서 먹는 걸 좋아한다"고 취향을 알렸다.
그의 말을 들은 신슬기는 "다아 씨 얘기해 보면 맛집도 되게 많이 알고 잘 먹는다"고 증언, 장다아는 이날 '두데' 촬영 후 배달 앱을 설치해 보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한편, 이날 신슬기는 '피라미드 게임' 촬영을 위해 숏컷을 했었다고 밝히기도.
그는 "제가 숏컷으로 과감하게 잘랐는데 사실 그렇게까지 자른 건 처음"이라면서 "지금은 붙임머리다. 저는 숏컷이 되게 좋았다. 원작 캐릭터를 최대한 살리고 싶었고, 실제로 잘라보니까 '비슷하다', '잘 어울린다' 해주셔서 좋았다"고 말했다.
사진=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