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각종 논란에도 굳건한 사랑을 지키는 스타들이 있다.
가수 빅나티(BIG Naughty, 서동현)는 지난 21일 개인 채널에 한 여성의 허리를 감싸 안은 채 포옹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하이어뮤직 측은 "아티스트 개인 사생활에 관여하지 않아 확인이 어렵다"라는 답변을 내놓았지만, 많은 누리꾼들은 사진 속 여성이 지난해 논란의 주인공이자 여자친구라 추측했다.
그는 지난해 한 음악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하던 중 무대를 이탈해 여자친구와 스킨십을 해 민폐 논란에 휩싸였던 바.
당시 경솔하고 무책임한 태도로 도마에 오르며 자필 사과문에 소속사 하이어뮤직 측까지 고개 숙였다.
하지만 해당 여성이 빅나티가 오랜 시간 짝사랑해온 '벤쿠버 그녀'로 알려지면서 순애보 사랑을 지지하는 응원도 커졌다.
논란은 컸지만 '사랑꾼' 이미지가 구축됐기 때문일까. 이번 스킨십 사진은 팬들의 실망보다는 "잘 만나고 있네" "좋을 때다" "행복하게 만나라" 등 응원의 목소리가 더 높이 나오는 모양새다.
팬들의 응원보다는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더 큰 '럽스타'도 있다. 물론 이들의 사랑은 당당하다. 바로 현아와 용준형이 그 주인공.
현아와 용준형은 지난달 각자 개인 채널을 통해 나란히 같은 사진을 게재하며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양측 소속사는 "아티스트 개인 사생활"이라 선을 그었지만, 두 사람 모두 "예쁘게 봐달라"라는 말로 연인 관계를 인정했다.
가요계 핫한 커플 탄생을 향한 팬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소속사와 상의 없이 갑작스럽게 발표한 마이웨이 공개 열애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도 컸다.
여기에 용준형이 지난 2019년 정준영 파문에 관련되어 있다는 점도 반감으로 작용했다. 당시 용준형은 정준영의 불법 촬영물 논란에 직접적으로 개입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지만, 개인적으로 두 사람 사이 부적절한 대화와 영상이 오간 정황이 알려져 비난을 피하기 어려웠다.
두 사람의 공개 열애 후폭풍이 뜨거운 상황이지만, 이들의 '럽스타' 속 사진은 너무나도 평화로워 보인다.
SBS PLUS, ENA '나는 솔로(SOLO)' 17기 상철과 현숙은 사생활 논란을 이겨내고 결혼까지 발표, 많은 이들의 응원을 자아냈다.
'나는 솔로' 17기 유일한 커플이 된 상철, 현숙은 많은 이들의 큰 축하를 받았지만 상철의 때아닌 사생활 논란에 위기를 맞았다.
상철이 과거 양앙 클럽에서 수위 높은 춤을 춘 영상이 확산되면서 논란이 된 것. 이에 상철은 개인 채널을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문을 올리며 수습했고, 현숙 역시 상철에 대한 비난이나 부정적인 평가를 하지 말아 달라 직접 감싸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공식 커플 채널까지 오픈할 정도로 활발하게 소통하던 두 사람은 논란으로 한동안 조용하게 지냈다.
이후 다시 조금씩 근황을 전하며 누리꾼들과 소통하던 이들은 최근 "8월 24일 여름날 부부의 인연을 시작할까 한다"라며 결혼을 발표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개인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