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02.21 07:50
그렇게 루 쿠마가이와 대화를 시작, 너무 다정한 그가 마음에 들어 계속 식당에 방문했다고.
이어 다니엘 헤니가 "그녀가 항상 책을 읽고 있었다"고 하자, 스튜디오에서 대화를 듣던 장도연은 "그래, 사람은 책을 읽어야 한다. 안 읽어도 끼고 다녀야 해. 언제 어디서 누가 물어볼지 몰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니엘 헤니는 가장 좋아하는 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을 루 쿠마가이가 읽어본 적 없다고 하자 직접 선물하기까지.
그는 "무라카미 전집을 사서 선물했다. 그녀가 책을 읽고, 그러면서 점점 가까워졌다. 식당에서 밥 먹을 때 같이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고, 그렇게 시작한 거다, 되게 순수하게"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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