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그룹 빅마마의 이영현이 검은색 옷을 고집하는 이유를 밝혔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그룹 빅마마의 이영현과 박민혜가 게스트로 출연해 신곡 발매 소식을 전했다.
이날 박민혜와 다르게 12년 만에 출연하는 이영현에 최화정과 이영현은 서로 놀라움을 표했다.
최화정은 가끔 무대에서 이영현을 봤다고 언급하며 "항상 큰 무대에 블랙의 옷을 입고 나온다"고 덧붙였다.
이영현은 "블랙이 아닌 옷을 입으면 2~3인분처럼 보여서 블랙을 사랑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서 그는 "팬들의 요청으로 화려한 옷을 입고 왔다"고 했지만 최화정은 "화려함보단 고상한 색 조합이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더니 이영현은 "패피(패션 피플)가 목표다"라고 포부를 드러내 웃음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최화정이 20주년을 맞은 빅마마의 20대를 회상하자 이영현은 "되게 예뻐해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최화정이 20대와 40대의 다른 점을 질문하자 박민혜는 "20대에는 자고 먹기만 해도 안 피곤했는데, 지금은 운동을 해야 안 피곤하다"고 털어놨다.
이영현은 "가장 큰 건 집에 아이들이 있어서 혼자만의 시간이 없는 게 힘들다"고 대답했다.
그는 "아이들이 크는 때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SBS 파워FM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