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코비, 올스타전 MVP 선정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코비 브라이언트가 첫 번째 올스타전 MVP가 된 것은 그의 고향 필라델피아에서였다. 브라이언트는 두 번째 고향이 된 LA의 인근 라스베가스에서 두 번째 올스타 게임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브라이언트는 19일(한국시간) 2007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서 31점에 6어시스트를 기록해 서부컨퍼런스가 153-132로 승리를 거두는 일등공신이 되며 MVP에 선정됐다. 브라이언트는 5년 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31점을 넣으며 MVP에 선정됐었다. 

AP통신은 브라이언트는 “올스타게임같은 훌륭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만족한다”라며 MVP가 된 소감을 밝혔고, 트레이시 맥글레이디는 “브라이언트는 게임을 지배했다”고 브라이언트를 축하했다고 보도했다.

서부 컨퍼런스의 아마레 스타더마이어(피닉스 선스)는 29점을 넣으며 맹활약했지만 종료 5초 전, 스타더마이어는 브라이언트의 패스를 받아 회심의 3점슛을 던졌지만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MVP 트로피를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