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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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동료' 디에구, AT 마드리드행 임박

기사입력 2011.08.01 07:13 / 기사수정 2011.08.01 07:1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서 구자철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미드필더 디에구의 스페인행이 임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는 디에구의 에이전트의 말을 인용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볼프스부르크의 플레이메이커 디에구를 영입하는 데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약880만 파운드(한화 151억원) 선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에 아구에로와 데 헤아를 보내면서 많은 돈을 확보해 이적료 지불 문제에 있어선 전혀 문제될 것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디에구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다 쿠냐는 스페인 매체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볼프스부르크와 아틀레티코가 서로 합의하는 일만 남아 있다"며 현재 협상의 진행상황을 설명한 뒤 "디에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사인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 아틀레티코는 디에구로 인해 많은 이득을 볼 것"이라 예상하면서 "그는 좋은 실력을 지녔고 그레고리오 만사노 감독 체제에 적합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디에구가 새로운 클럽에 잘 적응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시즌 볼프스부르크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한 디에구는 팀의 운영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며 이번 여름 클럽을 떠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소속팀 볼프스부르크 역시 자기중심적인 태도로 팀 내에서 동료들과 마찰을 빚은 디에구를 방출리스트에 올리며 방출을 공식화한 상태다.

[사진= 디에구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


김형민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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