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볼턴 원더러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청용(23)의 충격적인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7월 31일(한국시간) 이청용은 웨일스 뉴포트카운티 뉴포트 스타디움에서 뉴포트카운티(5부리그)와의 친선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전반 25분 중앙에서 공을 잡은 이청용은 뉴포트카운티의 골문으로 한 명의 수비수를 제치고 쇄도했다.
이때 골문으로 쇄도하는 이청용을 제지하기 위해 톰밀러는 거친 태클을 걸었고, 곧 이청용의 오른쪽 정강이를 강타했다. 이후 일어나지 못하며 고통을 호소한 이청용은 인근 병원으로 급히 후송됐다.
이청용은 정밀 검사 결과 오른쪽 정강이뼈 골절을 진단받았고, 곧바로 수술실로 직행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볼턴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이청용은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으며, 안정을 되찾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부상의 정도가 생각보다 심각해 완치까지 상당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이청용의 시즌 전반기는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청용의 부상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톰 밀러, 진짜 비매너다" , "축구가 언제부터 격투기였냐" 라는 등 톰 밀러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이청용 ⓒ 볼턴 홈페이지]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