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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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유이, ♥하준 출생의 비밀 알고 충격→가출한 父 재회 예고 [종합]

기사입력 2024.02.17 21:11 / 기사수정 2024.02.17 22:4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가 아버지 남경읍과 재회할까.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42회에서는 이효심(유이 분)이 아버지 이추련(남경읍)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호(하준)는 최명희(정영숙)의 집을 찾았고, "태민이 형 괜찮을 거예요. 시간이 좀 걸리긴 하겠지만 형도 다 잘 받아들일 거예요. 그러니까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할머니"라며 위로했다.



최명희는 "넌 어떠니. 넌 괜찮아?"라며 걱정했고, 강태호는 "뭐 솔직히 좀 혼란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친형이 생긴 거잖아요. 태민이 형같이 잘난 사람이 제 친형이라 으쓱하고 기분이 좋은데요? 물론 형은 좀 밑지는 기분이 들긴 하겠지만요"라며 고백했다.

최명희는 "다시 한번 너희들한테 정말 정말 미안하다"라며 진심을 전했고, 강태호는 "아직 완벽하게 다 이해가 되는 건 아니지만 차차 이해하게 되겠죠. 그리고 태민이 형이랑 형제가 아닌 것보다 이렇게 친형제인 게 훨씬 다행인 거잖아요. '어렸을 때 알았으면 좋았겠다' 그런 생각은 드는데. 그럼 같이 야구도 하고 축구도 하고 누가 때리면 형한테 이르기도 하고. 미국에 있을 때 조금 외로워가지고"라며 털어놨다.

이때 이효심은 강태호와 최명희의 대화를 엿들었고, 강태호와 강태민(고주원)이 친형제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이후 이효심은 "본부장님은 괜찮으세요?"라며 물었고, 강태호는 "아마 나보다 훨씬 더 힘들 거예요. 형은 자기 인생을 다 바쳤거든요. 회사에도 가족들한테도"라며 밝혔다.

이효심은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요? 그럼 두 사람 인생은 뭐가 돼"라며 탄식했고, 강태호는 "그 당시 어른들 일을 우리가 어떻게 다 알겠어요. 태민이 형 너무 불쌍해요. 난 우리 효심이라도 있는데 형은 아무도 없잖아요"라며 씁쓸해했다.

이효심은 "왜요. 태호 씨가 있잖아요"라며 다독였고, 강태호는 "너무 오래 떨어져 있어서 그런가 평생을 사촌으로 지내서 그런가 친해지는 게 쉽지가 않네. 너무 어색해"라며 못박았다. 이효심은 "그건 당연한 거예요. 좋게 생각해요. 너무나 멋진 형이 생겼다. 형이 생겨서 너무 좋다. 그러면 돼요"라며 안아줬다.



또 이효심은 정미림(남보라)과 함께 아버지 이추련이 전입신고가 돼 있는 집을 찾아갔다. 그곳에는 다른 사람이 살고 있었고, 부동산까지 찾아가 수소문했지만 이추련을 만날 수 없었다.

그러나 이효심은 부동산 중개인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았고, 아버지를 아는 사람이 나타났다는 말을 듣고 곧바로 달려갔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이효심이 이추련과 재회하는 전개가 예고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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