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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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로퍼, 헬게이트: 런던 개발 상황 공개

기사입력 2007.02.20 05:43 / 기사수정 2007.02.20 05:43

박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나래 게임전문기자] '헬게이트: 런던'을 개발하고 있는 미국 플래그십 스튜디오(Flagship Studios)의 대표인 '빌 로퍼(Bill Roper)'가 헬게이트: 런던의 한국 공식 홈페이지(www.hellgate.co.kr)에 새해 인사말과 함께 개발 상황에 관한 글을 남겨 화제다.

헬게이트: 런던은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가 한국과 아시아 지역의 판권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수출금액만 5,400만 달러에 이르는 대작 MMORPG다.

빌 로퍼는 글에서 "한국의 명절 '설'을 맞아 몇 가지 소식을 알려드린다"며 "헬게이트: 런던의 스토리 라인이 완성되었고 색감과 사운드, 배경 등도 보다 높은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헬게이트: 런던의 개발 완성도가 높은 단계에 이르렀음을 시사했다.

또한 "한빛소프트를 비롯한 파트너들과 출시 일정과 서비스 방식에 대해 현재도 많은 얘기를 나누고 있으며, 가능한 다양한 방법들을 분석해 가장 좋은 답을 조만간 찾아낼 것이다"며 각 나라의 파트너들에 대해 높은 신뢰를 보이기도 했다.

한빛소프트는 지난해 플래그십 스튜디오와 '핑제로(Ping0)'라는 합작법인을 설립, 그 동안 축적된 온라인 서비스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긴밀한 공동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지막으로 빌 로퍼는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한국의 게이머들을 비롯하여 그 동안 기다려준 세계 모든 사람들과 같이 게임을 할 수 있는 그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말과 함께 새해 인사말을 전해 왔다.

한편, 플래그십 스튜디오에 한국인이 콘셉트 아티스트로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도 빌 로퍼의 글을 통해 밝혀졌다. '김진형'이라고 이름을 밝힌 플래그십 스튜디오의 직원은 빌 로퍼의 인사말 말미에 직접 새해 인사말을 남기고 빌 로퍼의 캐리커처와 자신의 몇몇 작품들을 보내왔다.





박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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