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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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김, '제2의 송가인' 입증하며 압승…"듣고 싶었던 목소리" (미스트롯3)

기사입력 2024.02.16 11:2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가수 미스김이 ‘제2의 송가인’ 수식어를 또 한 번 빛냈다.

미스김은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미스트롯3’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TOP10 결정전인 5라운드 라이벌 매치 1차전 삼각대전이 펼쳐졌다.



미스김은 염유리, ‘미스터트롯2’ TOP7 진해성과 ‘트롯에 올인해성’ 팀을 이뤄 나훈아의 ‘아이라예’ 무대를 꾸몄다.

무대 도입부 미스김은 한 남자를 두고 펼치는 두 여인의 앙큼한 구애 대결 모습을 탁월한 연기력과 발칙한 매력으로 표현해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전매특허 구수한 보이스와 쭉쭉 뻗는 시원하면서도 간드러지는 창법으로 뛰어난 곡 해석력을 입증했다.

미스김은 한 편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같은 쫀쫀한 스토리의 구성과 염유리, 진해성과의 달콤한 하모니로 역대급 무대를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에게 눈호강, 귀호강 타임을 선사했다.

마스터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미스김이 ‘부산 오빠야’를 하는데 듣고 싶었던 목소리가 딱 나왔다. 트로트의 정확한 맛을 살려줬다. 앞부분에 대화하듯 한 게 뮤지컬을 보는 것 같고 호흡이 좋았다. 너무 유쾌하고 즐거운 무대였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김연우는 “미스김은 워낙 노래를 잘한다. 노래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면서 역할을 잘 해줬다”라고 호평을 보냈다. 

특히 미스김은 마스터들의 높은 점수를 받으며 라이벌 염유리를 상대로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1차전 결과 1045점으로 6위를 차지해 TOP10 등극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미스트롯3’ 직장부로 출전한 미스김은 정통 트로트 찐 강자다운 무대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송가인 봤을 때의 전율이 돋았다”라는 극찬을 받는 등 ‘제2의 송가인’으로 ‘미스트롯3’ 열풍의 주역 역할을 톡톡하게 하고 있다.

한편 미스김이 활약 중인 ‘미스트롯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TV조선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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