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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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 "남성은 매력·여성은 안정감 선호…결혼하면 부족해" (김창옥쇼2)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2.16 08: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김창옥 강사가 남성과 여성의 결혼관에 대해 설명했다.

15일 방송된 tvN '김창옥쇼2' 2회에서는 김창옥이 커플 전쟁을 주제로 강연하는 과정에서 사랑의 정의를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창옥은 결혼 상대를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이야기했고, 남성과 여성이 각각 매력과 안정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창옥은 "여성들이 원하는 안정감이 뭐냐. 경제적으로 꾸준하게 벌이가 있고 직장도 좀 너무 들락날락하지 않고 내 계획을 할 만한 안정감이 좀 있고 그리고 정서적 안정감. 나한테 계속 잘해주고 친절하고 매너 있게. 이 요소는 결혼해서 제가 보기에 꽤 불안정하다"라며 설명했다.



김창옥은 "그 이유를 간단하게 소개하겠다. 남자는 처음에 여성에게 매력을 느끼면 말을 좋게 하고 행동을 좋게 할 거다. 여러분 중심으로 말을 해주고 행동하고 스케줄도 짤 거다. 문제는 이 여성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는데 결혼하고 애도 낳고 살아보고 그러다 보니까 그렇게 흥분이 되지 않는다"라며 못박았다.

김창옥은 "여성분이 말투가 좀 그렇다. (남편이) '힘드네'라고 하면 (아내가) '자기 만나서 힘든 나는 왜 생각 안 해? 오빠 집안 자체가 이기주의. 돌아가신 시아버지도 이기주의' 그러면 남자는 이 여성하고 커넥팅 하는 순간 방전이 되기 시작한다. 같이 있는 시간을 줄이려고 하거나. 그러면 여성들은 되게 결혼해서 피곤함을 느낄 수 있다. 돈 있고 직장도 좋은데 나한테 말을 너무 안 좋게 하는 거다. 너무 다정하지 않은 거다. 그러면 '이건 좀 아닌데'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김창옥은 "우리는 그래서 결혼하는 것  같다. 남성들 경우에 이 여성이 예뻐서. 여성은 이 남성이 나한테 잘해줘서. 그래서. 결혼하고 나면 그래서 만으로는 뭔가 부족한 게 있다. 더 안정적인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라고 생각한다"라며 전했다.

김창옥은 "코로나 오고 3년 정도 어떤 작가님 작업실에서 소일거리를 돕는 일을 했었다. 그래서 동판에 망치질을 하고 때로는 옻칠을 하는 작업이다. 그런데 저는 옻이 뭔지 몰랐다. 제가 장갑을 끼고 해야 되는데 장갑을 안 끼고 하다가 더우면 땀이 나지 않냐. 무의식적으로 눈을 닦는다. (눈이 옻독이 올라서) 이렇게 부어버렸다"라며 털어놨다.



김창옥은 "그러면 보통 '나 이건 안 해. 난 옻이 오르는 사람이네. 안 하고 싶어. 안 맞나 봐' 이렇게 말이 나오게 돼 있다. 옻이 올랐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걸 배우고 싶었다. 그때 제가 배웠다. 이게 사랑의 정의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고 싶은 것. 사랑은 잘 맞고 좋은 날 확인하지 않는다. 사랑은 좋아하는 걸 위해서는 기꺼이 대가를 지불한다. 좋아 보이는 건 좋아한다고 생각했지만 대가를 지불하라고 하면 지불하지 않는 것. 그게 좋아 보이는 것이다"라며 강조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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