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안정환에게 해설 교육을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동네축구형 용마니'에는 '설특집 김성주 풀버전. 예능감 미친 캐스터의 축구 비하인드 썰. 안 보면 후회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용만은 "사실 '동네축구형 용마니'를 2022년에 시작했다. 그런데 김성주를 모시기에는 조금 누추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성주는 "옛날에 카다르에 가서도 쫓아왔다. 안정환 유튜브 찍는 곳에 카메라를 놓더니 같이 대기하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이날 김성주는 "내가 안정환을 업어 키웠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안정환이 해설위원으로 처음 왔을 때는 그야말로 날것이었다.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야생마와 같았다"라고 말했다.
김성주는 안정환에게 속성 해설 교육을 진행했던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김용만은 "안정환이 리허설 전에 사고를 쳤다던데"라고 운을 뗐다. 김성주는 "내가 안정환에게 항상 질문했던 게, '이 시점에 감독이 어떤 생각을 할 것 같냐'는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성주는 "그런데 안정환이 '이럴 땐 감독이 야마가 돌죠'라고 답하더라"라며 안정환의 순화 따위 없는 입담을 회상했다. 김성주는 또 "내가 안정환을 1등 해설위원으로 키웠다"라며 "안정환은 나에게 잘해야 한다. 내가 아프다 싶으면 집으로 곰탕을 집으로 보내고"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동네축구형 용마니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