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하는 전신마비 유튜버 박위가 로봇의 힘을 받아 첫 발을 내딛는데 성공했다.
박위는 지난 12일 "위 일어난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박위는 양쪽 다리에 보행을 돕는 재활 로봇 워크봇을 이용해 천천히 걷는 모습이다.
기구를 착용한 채 걸음을 걷는 박위는 활짝 미소지으면서 시선을 모았다.
이에 그의 연인인 송지은은 "위캔두윗!!"이라는 댓글을 남겼고, 댄서 바타도 "무조건이요!!"라며 응원의 글을 남겼다.
한편, 1987년생으로 만 36세가 되는 박위는 박찬홍 PD의 아들로도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14년 건물 추락 사고로 인해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많은 노력으로 인해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고,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하면서 사회적 장애 인식개선 및 재활정보 전달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공개 열애 중이다. 박위는 "고난의 시간이 지나고 제게 큰 선물같은 사람이 찾아왔다"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사진= 박위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