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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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팬페이지] 최근 7승 18패 LG, 4강이 위태롭다

기사입력 2011.07.29 23:44 / 기사수정 2011.07.29 23:44

LG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리그 초중반의 상승세로 한 때 승패마진을 +10까지 벌렸던 LG는 현재 41승 42패로 5할의 승률마저 깨졌습니다.

최근 25경기의 성적은 7승 18패로 확실한 하락세입니다.

예년에 비해 박현준-주키치-리즈-김광삼-심수창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완벽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두 명의 투수 용병 모두 중박 이상의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실정이죠.

이에 반해 내야진의 수비불안은 여전하고 타자들의 타격 컨디션은 죄다 들쑥날쑥해 팀 배팅을 기대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또한 이제는 정말 답답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집착하는 박 감독의 "좌-우"타선 놀이에 일부 팬들은 이미 포기 상태입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버텨온 것도 신기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앞으로의 상황을 낙관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치고 올라오는 롯데의 상승세가 매섭다는 점입니다.

감독과 선수들 그리고 팬들 모두 우승이 아닌 4강으로 목표를 수정함으로써 4년 연속 가을 야구 진출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때맞춰서 롯데 선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는 상태고 4위인 LG와의 게임차가 이제 반 경기 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4위에 복귀하는 것은 정말 시간문제가 되어버렸습니다.

반면 LG는 지금 상태에서 플러스가 될 만한 요인은 부상 선수들의 복귀뿐입니다.

다음 주 중으로 오지환 선수가 복귀를 한다고는 하지만 풀타임 경험이 작년 한 해 밖에 없는 어린 선수고 더불어 시즌을 거의 통째로 쉬고 나오는 것이라 현실적으로는 많은 기대가 되진 않습니다.

물론 그가 복귀함에 따라 오지환-박경수 키스톤이 고정으로 남은 경기를 출장할 수 있다는 점은 내야 수비에 있어 어느 정도 안정감이 될 것은 사실입니다.

더불어 김태완, 윤진호 등의 선수들은 본래의 위치인 백업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백업층도 한결 두터워지게 되겠죠.

하지만 역시나 현재 LG에게 중요한 점은 "타격"입니다.

누누이 강조를 하는 점이지만 LG라는 팀은 죽으나 사나 타격으로 승리를 이끌어야 할 팀입니다.

때문에 오늘 경기에서 나타난 큰 이병규 선수의 타격 부진은 정말 심각할 정도입니다. 물론 성격 상 절대 부진이 오래가지는 않겠지만 그가 타격에 가세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타선의 무게감이 형성이 되기 때문에 역시나 아직까지 LG에는 이병규 선수가 있어야 할 듯 합니다.

후반기 스타트를 찜찜하게 끊은 LG. 과연 이 위기를 벗어날 만한 해결책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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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LG덕아웃 ⓒ 엑스포츠뉴스 DB]


 



LG 논객 : 永'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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