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하이키가 물오른 예능감으로 설날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하이키(H1-KEY, 서이·리이나·휘서·옐)는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설날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완전체로 '아는 형님'에 첫 출격한 하이키는 시작부터 다채롭고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멤버들은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고, 이를 지켜본 선배 출연자들은 연신 극찬을 펼치며 하이키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무대 위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하이키의 예능감도 마구 폭발했다. 오밀조밀한 이목구비로 강호동과 얼굴 케미를 발산한 서이, 산부인과 대기실에서 태어난 탄생 비화를 공개하며 거침없는 입담을 뽐낸 리이나, 거미의 '어른 아이' 무대를 선보이며 개성 넘치는 음색을 자랑한 휘서, 현대무용과 힙합 댄스뿐만 아니라 '그랜절'까지 성공시키는 등 '퍼포먼스 천재'다운 진가를 발휘한 옐까지 네 멤버는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진 설날특집 콩트에서도 하이키는 눈부신 존재감을 뽐냈다. 멤버들은 베테랑 예능인들 사이에서도 능청스러운 상황극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초성 퀴즈에서는 순발력 있게 정답을 맞히며 맹활약했다. 정답 후 세리머니에서는 신동과 함께 댄스 퍼레이드를 펼치며 주체할 수 없는 흥과 끼를 발산했다.
방송 종료 직전 하이키는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신곡 'Thinkin' About You(띵킨 어바웃 유)' 라이브 무대도 선보였다. 네 멤버는 '아는 형님' 첫 출연부터 가수로서의 독보적인 실력은 물론, 입덕을 유발하는 다재다능한 매력까지 발산하며 설날 저녁 안방 1열을 화끈하게 달구는 데 성공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