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 중임을 알려 화제가 된 배우들의 솔직한 활동기가 화제다.
최근 다양한 배우들이 소속사 없이 혼자 활동하는 이유를 밝힘과 동시에 그로 인해 생긴 변화 등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는 연예인들의 활동에 있어 필수적인 존재이기도 하다. 아티스트의 전반적인 생활 및 일정 관리, 다양한 광고 체결, 작품 선정 뿐 아니라 출연료 협의까지 도맡아 하기 때문.
하지만 소속사와 오랜 시간 함께 한 배우들이 홀로 서기에 도전하며 달라진 활동 방식을 이야기해 화제를 모았다.
배우 최민식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을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인 그는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소속사 없이 영화 개봉부터 다양한 일정을 혼자 소화 중인 그는 '유퀴즈' 촬영 또한 직접 운전하고 왔다고. 최민식은 "출연료 협상도 내가 한다"라며 이색적인 경험 중임을 고백했다.
그는 "출연료 문제도 생각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으면 '갑시다, 그냥 고고싱'(한다)"고 덧붙이며 쿨한 면모를 보여줬다.
최민식은 '파묘' 전 디즈니+ 오리지널 '카지노' 등의 활동도 홀로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그의 솔직한 1인 활동기가 관심을 모은다.
출연료 협상 문제는 앞서 임수정 또한 언급한 바 있다. 임수정도 마찬가지로 '유퀴즈'에 출연해 작가들의 전화도 본인이 직접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소속사가 없이 활동 중인 임수정은 "1년 정도 됐다. 혼자 일을 하려 한 것은 아니고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큰 이벤트들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유퀴즈'에도 택시를 타고 왔다는 그는 가끔 대중교통을 타거나 직접 운전을 하며 일정을 소화한다고. 당시 임수정은 조세호가 "혼자 일하면 행사비나 비용 문제 이야기할 때 좀 그렇지 않냐"는 질문에 "좀 부탁드린다. 제가 원했던 게 이거다"라고 솔직히 답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임수정은 엑스포츠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도 홀로 활동 중인 근황을 전하며 홀로 칸 영화제와 예능까지 촬영했다며 "서포팅 해줄 팀이 필요할 때에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거지 생각할 정도로 해내고 있다. 신기하다. 오늘 인터뷰도 택시를 타고 왔다"고 이야기했다.
당시 '유퀴즈' 출연료 후기에 대해서는 "정해져 있다고 하더라. 정해진대로 주셨다"고 밝힌 임수정은 "현재 제안 받은 다른 작품들이 있는데 논의 되고 있는 부분이 있다. 이런 건 추후에 이야기해도 되지 않나 싶다. 굳이 제가 (출연료를) 협상하면 제작사가 얼마나 부담스럽겠냐"라며 최민식과는 다른 1인 활동기를 들려줘 눈길을 끈다.
또한 임수정은 어린 데뷔 시절부터 매니지먼트의 좋은 서포트를 받아왔다며 "저도 모르게 여기에 익숙해져서 생각보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데 겁이 생기는 걸 느꼈다"며 혼자 움직이고 다양한 사람들과 일하며 두려움을 없애려고 도전 중임을 밝혔다.
홀로 활동하며 보다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들에게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tv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