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알라이얀, 권동환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토너먼트에서 또다시 선제 실점을 내줬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있는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후반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8분 수비 진영에서 박용우의 패스미스로 상대 무사 앝라마리에게 소유권을 내줬다. 알타마리는 무섭게 돌진했고 이어 들어온 야잔 알나이마트에게 패스를 내줬다. 알나이마트는 조현우를 두고 칩샷을 시도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요르단과 리턴 매치를 갖고 있는 한국은 지난 맞대결 당시 손흥민이 전반 9분 만에 페널티킥 선제 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37분 박용우의 자책골과 전반 추가시간 51분 야잔 알 나이마트에게 역전 골을 허용해 끌려갔다.
후반 정규시간에도 답답한 공격을 하던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46분 황인범의 슈팅이 야잔 알 아랍에게 굴절되면서 극적인 동점골로 이어졌다.
토너먼트에 들어와서 한국은 선제골을 넣지 못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선 후반 1분 압둘라 라디프에게 선제 골을 허용했다. 호주와의 8강전에서도 전반 42분 크레이그 굿윈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다. 그리고 요르단과의 4강에서도 선제 실점을 내주며 무기력하게 끌려갔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