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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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과거 회상하며 눈물 "god 동생들, 마트 가면 눈치 봤다" (돌싱포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2.07 07:1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박준형이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6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1세대 남자 아이돌 그룹의 리더 H.O.T. 문희준, 젝스키스 은지원, god 박준형이 뭉쳤다.

god의 리더 박준형은 "막내 김태우와 12살 차이가 난다. 솔직히 얘기하자면 열라 힘들었다"고 그때 당시를 회상했다.

탁재훈이 "먹는 걸 가지고 안 싸웠냐"고 묻자, 박준형은 "서로 싸울 만큼 먹을 것도 없었다"고 대답했다.

박준형은 "우리 데뷔 준비 중에 IMF가 터졌다. 우리를 일산 숙소에 반년 동안 놔뒀다. 도망갈 줄 알았는데 우리가 기다리고 있었다더라"며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밝혔다.

이후 박준형은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하게 됐고, 그 출연료로 멤버들과 먹고 살 수 있었다고.

박준형은 "장을 보러 가면 애들이 눈치를 본다. 애들이 먹고 싶은 빵을 사 달라고도 안 하고 들고 쳐다만 본다. 그럼 나도 머릿속으로 계산하게 됐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동생들한테 집에 돌아가라 했는데, 2주 있다 오더라. 왜 왔냐고 하니 '형이 보고 싶어서'라고 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문희준과 박준형의 딸은 6살 동갑내기였다.

두 아이의 아빠가 된 문희준은 "육아를 돕기 위해 방송을 줄였는데, 줄인 상태가 너무 오래 가더라"고 뜻밖의 고충을 토로했다.

박준형은 딸 사진을 보여 주며 "3개월 때 엄마라고 했다"고 자랑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처음에는 엄마라고 하다가 나중에는 얼마 보내 달라고 한다"며 웃음을 안겼다.

이상민은 "나중에 딸이 결혼한다며 축가를 불러 달라고 한다면 어떻게 하겠냐"고 질문했다.

문희준은 "일단 결혼을 반대할 것 같다. 결혼을 언젠가는 하겠지만 늦게 했음 좋겠다. 한 58살 정도에 했음 좋겠다"고 극단적인 태도를 보였고, 이에 박준형이 공감했다.

탁재훈은 "나는 빨리 했음 좋겠다. 생활비 떨어졌다고 하면 남편한테 달라고 하고 싶다"고 반대 의견을 밝혔다.

그러자 문희준은 "사위까지 돈을 보내 달라고 하면 어떡하냐"고 지적했고, 탁재훈은 "집안 꼴 잘 돌아간다"며 역정을 냈다. 이에 은지원은 "들어 보니 자식이 없는 게 편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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