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28 23:18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홍수현이 김영철에 눈을 흘겼다.
2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 4회분에서는 경혜공주(홍수현 분)가 수양대군(김영철 분)에 대한 증오심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혜공주는 부마로 내정됐던 김종서(이순재 분)의 아들 승유(박시후 분)가 누명을 쓰고 공주 희롱 혐의로 추국을 받게 되자 당장 추국장으로 향했다.
옥좌를 노리는 수양대군(김영철 분)이 딸 세령(문채원 분)과 승유의 혼담이 깨진 것에 불만을 삼고 승유를 위기에 빠뜨리려는 의도를 알고 승유를 구하려고 한 것.
경혜공주는 "그분께는 죄가 없다. 궐 밖에서 김승유를 만났으나 내 발로 궁을 나선 것일 뿐 김승유의 꼬임에 넘어간 것이 아니다. 우연히 만난 김승유는 오히려 날 나무라고 궁지에 처한 날 구해주기까지 했다"며 승유가 무고함을 증명하려 했다.
이어 "그 이상의 추잡한 오해는 용납할 수 없다"며 매서운 눈빛으로 수양대군을 노려보고는 조정 대신들이 술렁이자 "지금 날 의심하는 거냐? 그럼 날 추국하라"고 강하게 대응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세령이 아버지 수양대군에게 승유와의 관계를 들키는 장면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사진=홍수현, 김영철 ⓒ KBS 2TV <공주의 남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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