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나인우가 박민영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11회에서는 유지혁(나인우 분)과 강지원(박민영)이 연애를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지혁은 약 기운에 취해 강지원을 환영이라고 생각했다. 유지혁은 "아직도 불안해? 발밑이 흔들려? 그 배를 타고 있는 기분이 사라져야 할 텐데"라며 걱정했다.
과거 강지원은 유지혁과 첫 만남에서 "매일같이 배를 타고 있는 기분이야. 나는 발을 디디고 서 있는데 배가 계속 흔들려. 불안해. 나는 안정되고 싶은데. 땅을 밟고 싶은데"라며 밝힌 바 있다.
유지혁은 "내가 땅이 되어줄 순 없지만 안정적이고 행복했으면 좋겠어. 강지원은 좋은 사람이니까"라며 고백했고, 강지원은 "부장님이 그때 그 남자예요?"라며 깜짝 놀랐다. 유지혁은 "진짜 너무하네. 난 다시 만나자마자 알아봤는데. 계속 좋아했는데"라며 전했다.
다음날 유지혁은 강지원이 함께 있는 것을 보고 당황했다. 강지원은 "알아보지 못해서 미안해요. 그치만 후회한다고 해도 같이 후회해요. 그럼 괜찮을 거 같아. 나 사실 어제 부장님 마음 들었을 때 이러려고 다시 돌아왔나 싶었어요. 이렇게 다시 누군가를 믿고 좋아하고 행복해져도 되나 싶어서. 나 그래도 되는 거 맞죠?"라며 기대했다.
결국 유지혁은 강지원을 끌어안았다. 이후 유지혁과 강지원은 연이를 시작햇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