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뉴진스 멤버 혜인이 아이유의 피처링 군단에 합류, 성덕(성공한 덕후)의 꿈을 이뤘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5일 아이유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더 위닝(The Winning)'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아이유가 프로듀서로서 곡 작업부터 세심한 부분까지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첫 번째 타이틀곡 '쇼퍼(Shopper)'는 아이유의 오랜 음악적 파트너이자 '레옹', '스물셋', '삐삐' 등 다수의 히트곡 작업에 함께한 이종훈 작곡가를 필두로 이채규 작곡가가 협업했다. 아이유는 작사에 참여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인 '홀씨'는 이종훈, 이채규 작곡가 외에 아이유가 작곡과 작사에 직접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아이유는 전곡에 단독 작사로 이름을 올려 '아이유표 가삿말'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이와 함께 실력파 뮤지션 홍소진, 서동환, 제휘, 김희원이 의기투합해 미니앨범의 완성도를 높인 가운데 3번 트랙 '쉬(Shh..)'에는 뉴진스 멤버 혜인과 롤러코스터의 보컬이자 싱어송라이터 조원선이 피처링으로 참여한다.
앞서 혜인은 지난해 7월 아이유의 웹 콘텐츠 '아이유의 팔레트'에 출연해 아이유를 향한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뉴진스와의 촬영에 설렜다는 아이유의 말에 헤인은 "원래 평소에도 선배님 노래를 저뿐만 아니라 멤버들이 진짜 많이 듣는다. 오늘 오는 길에도 연습하면서 중간중간 '러브 포엠(Love Poem)'을 들었다. 실제로 봬서 너무 떨린다"고 팬심을 전했다.
이에 아이유는 "아까 대기실에서 나오는데 혜인 씨랑 제일 먼저 눈이 마주쳤다"며 "혜인 씨가 정자세로 앉아 있다가 눈이 커지더라. 토끼처럼 너무 저를 땡그랗게 쳐다보시는데 저를 반짝 봐주셔서 고마웠다"고 화답했다.
또한 아이유는 뉴진스와의 평행이론 찾던 중 혜인과 숫자 '2008'이라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2008년은 아이유의 데뷔 연도인 동시에, 혜인의 탄생 연도였던 것.
아이유는 2008년생인 혜인에게 놀라며 "당시 제가 방송국이나 스케줄을 가면 중학생이 데뷔했다는 말에 다들 놀랐는데, 제가 들었던 걸 혜인 씨도 듣고 있는 거 아니냐. 제가 16세에 데뷔를 했는데 혜인 씨는 15세에 데뷔를 하셨으니까 저보다 더 어린 나이에 데뷔한 것"이라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아이유는 혜인에게 "어디 갈 때마다 '어리다'는 을 듣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제가 어린 것에 놀라도 되냐"면서 조심스레 물었고 혜인은 "(어리다는 말이) 싫지는 않다. 상황마다 다르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아이유는 "혜인 씨가 괜찮다고 하니까 중간중간 놀라는 시간을 가져보겠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20일 오후 6시 '더 위닝'의 전곡을 공개하고 컴백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DAM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 캡처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