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다니엘 헤니가 아내 루 쿠마가이와의 결혼 생활에 만족감을 표했다.
4일 유튜브 피식대학 채널에는 '다니엘 헤니에게 뉴진스 다니엘을 묻다'라는 제목의 피식쇼 새 에피소드가 업로드 됐다.
이날 다니엘 헤니는 "한국어를 26살 때 배웠다"며 늦게 한국어를 배웠다고 했다. 현재 미국에 사는지 한국에 사는지 묻자 그는 "반반이다. 일 년 중에 반은 LA에 있고, 한국에는 두 달에 한 번 정도 오는 것 같다"며 "옛날엔 한국에 집이 있었다. 강남에 집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다니엘 헤니는 지난해 10월 아시안계 모델 겸 배우 루 쿠마가이와 결혼한 바. "결혼 축하한다"는 인사에 다니엘 헤니는 "모두 고맙다. 할 때 됐지"라고 쿨하게 이야기했다.
43살에 결혼한 다니엘 헤니는 "내가 지금 나이까지 기다리고 결혼한 건 잘한 것 같다"며 "남자들이 성숙하려면 시간이 걸리지 않나. 타이밍이 완벽했던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루 쿠마가이와의 나이 차를 언급하자 다니엘 헤니는 "우리 13살 차이다. 나이에 대해서는 신경을 안 쓰고 있었다"며 "(루 쿠마가이가) 되게 성숙한 사람이다. 너무 잘 맞는다"고 밝혔다.
어떻게 만났는지 궁금해 하자, 다니엘 헤니는 "되게 평범하게 만났다. 아는 친구들이 겹쳤고, 친구들이 그 친구랑 나랑 잘 맞을 거라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시 루 쿠마가이가 일하던 레스토랑에 가서 일하고 있는 아내와 처음 만났음을 밝혔다. 또 다니엘 헤니는 그 레스토랑에서 루 쿠마가이에게 잘 보이기 위해 광고처럼 멋지게 버거와 맥주를 먹었다며 플러팅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처음 만나서는 책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루 쿠마가이가) 볼 때마다 책을 읽고 있었다. 그렇게 책 읽는 모습을 봐서 좋아하는 작가 이야기를 물었다"며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를 모른다는 루 쿠마가이에게 작가의 책을 모두 선물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 다니엘 헤니가 루 쿠마가이와 결혼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당시 다니엘 헤니 소속사 에코글로벌그룹은 공식입장을 통해 "다니엘 헤니는 평생을 함께 하고픈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알렸다.
이후 루 쿠마가이는 자신의 계정에 다니엘 헤니의 생일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올리는 등 애정을 뽐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피식대학, 루 쿠마가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