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딘딘이 '내남결'의 인기로 나인우의 인사 톤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의 경북 문경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나태주와 함께 퇴근미션에 나섰다. 나태주는 멤버들과 함께 뒤후리기 격파를 하려다가 기왓장 격파로 바꿔서 진행했다. 나태주는 과거 최대 30장까지 기왓장을 격파했다고 밝히며 20장 격파를 준비했다.
나태주는 큰 기합소리와 격파를 시도, 9장을 격파해 당황했다. 나태주는 "이런 경우도 있다"고 얘기해주며 멤버들의 기왓장 격파를 진행시켰다. 첫 도전에 나선 딘딘이 6장을 격파한 가운데 김종민, 유선호, 나인우가 각각 4장, 3장, 5장을 격파했다. 연정훈이 무려 8장을 격파하며 나태주와 비슷한 기록을 세웠다.
모두의 기대를 모은 문세윤은 6장을 격파했다. 주종현PD는 멤버들에게 6명이 나태주를 이기면 바로 퇴근을 할 수 있다고 알려줬다. 멤버들은 가슴에 뻥튀기를 달고 나태주를 피해 뻥튀기를 지켜야 했다. 멤버들은 제한시간 내에 뻥튀기 지키기에 성공하며 단번에 퇴근을 확정지었다.
멤버들은 대상 수상 이후 이뤄진 녹화에서 후일담을 나눴다. 딘딘은 "대상 탈 때 어안이 벙벙해서 타도 되나 이러고 있는데 정훈이 형이 울더라. 이건 타고 싶었던 거다. 벅차오르는 눈물이었다"고 연정훈의 눈물을 언급했다.
연정훈은 "갱년기가 와서"라며 "4년 간 고생한 게 생각나서 그랬다"고 말했다. 문세윤은 "큰형이 울어서 눈물이 쏙 들어갔다"며 웃었다.
멤버들은 막내 유선호를 두고 최연소 대상이자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받은 경우라며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문세윤은 자신이 걸었던 대상 공약인 김종민 결혼에 대해 얘기했다. 김종민은 "내 공약을 왜 네가 해"라고 어이없어 했다. 문세윤은 갑자기 "9월 말이다. 9월 말에 간다"고 마음대로 얘기했다. 급기야 김종민은 시청자들을 향해 "언제 갈까요? 여러분이 정해주시면 그때 가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유지혁 부장으로 열연 중인 나인우의 드라마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딘딘은 "드라마가 잘 되긴 잘 됐다"면서 나인우의 아침 인사 톤이 변했다고 폭로를 했다. 김종민은 "바보도 여태까지 연기한 거다"라고 거들었다.
나인우는 문세윤이 "드라마 발성이랑 왜 차이가 많이 나는 거냐"고 하자 "그건 드라마 대본이 있지 않으냐"라고 대본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