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재벌X형사'에서 안보현이 살인 용의자로부터 습격을 당했다.
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4회에서는 여러 명의 살인 사건 용의자를 상대로 수사를 펼치는 진이수(안보현 분)와 이강현(박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이수는 유명 화가 노영재(이황의)의 개인전에 방문했다가 칼에 찔린 채 쓰러져 있는 노작가의 시신을 발견했다. 연락을 받고 현장을 찾은 이강현에게 진이수는 "삶과 죽음 시리즈로 유명한 작가다. 이번이 죽음시리즈인데 딱 죽어있는거다. 나는 행위 예술인 줄"이라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강현은 시신을 살펴봤고, 시신 주변에 빨간 페인트가 뿌려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또 시신에 있는 시반을 통해 대략적으로 사망한 시간도 예측했다.
그리고 노작가 주변의 수상한 인물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가장 먼저 담당 조교를 만났다. 조교는 노작가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듯 했고, 노작가에 대해 "실력도 좋고 인기도 많아서 원한을 살만한 분이 아니라"라면서 감쌌다.
이어 미술관 관장도 만났다. 관장은 노작가에 대해 "죽이고 싶어 하는 사람이 꽤 많을거다. 워낙 성질 더럽기로 유명하다"면서 "지금 예매창이 불났다. 그래도 아깝긴 하다. 이제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는데"라고 했다. 그러면서 1주일 전에 누군가로부터 작품에 페인트 테러를 당했다고 말하기도.
진이수와 이강현은 노작가의 부인 주화영도 만났다. 주화영은 남편의 사망 소식에 "그 인간 곱게 못 죽을 줄 알았다. 이혼 안하고 버티길 잘했다. 난 안 주였다. 나는 그 시간에 남자친구랑 있었다. 어제 술을 너무 마셔서 자야하니까 이제 그만 가라"면서 담배를 피워댔다.
진이수와 이강현은 노작가의 조교로부터 한 영상을 받았다. 그 영상 속에는 노작가의 그림에 페인트를 뿌린 사람이 담겨있었고, 곧바로 그 사람을 찾았다. 그 사람은 노작가가 자신의 딸 그림을 표절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딸은 고통 속에서 지내다가 결국 죽음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진이수는 조교를 찾아 페인트가 뿌려진 노작가의 그림을 샀다. 그리고 우연히 그림에 담긴 비밀을 알게 됐다. 서명을 먼저 하고, 위에다가 덧칠을 했다는 것을 알게된 것.
진이수는 이같은 사실에 대한 진위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다시 조교를 찾았다. 진이수의 말을 듣고 있던 조교는 진이수가 등을 돌리고 있을 때 머리를 가격했고, 진이수는 그 자리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졌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