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닥터슬럼프' 박형식이 박신혜와 포옹했던 일을 자책했다.
3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닥터슬럼프' 3회에서는 여정우(박형식 분)가 남하늘(박신혜)과 술에 취해 포옹했던 일을 떠올리고 민망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정우는 전날 밤 술에 취해 남하늘과 눈물 흘리며 포옹했던 일을 떠올렸고, "미친놈아. 미쳤어. 미쳤어"라며 자책했다.
이후 여정우는 집을 나서다 남하늘과 마주쳤고, 남하늘 역시 여정우를 보고 당황했다. 남하늘은 "안녕"이라며 인사했고, 여정우는 "어. 오랜만이다"라며 밝혔다. 남하늘은 "우리 어제 같이 술 마셨잖아"라며 의아해했고, 여정우는 "그랬지. 참"이라며 민망해했다.
남하늘은 "어제는 내가 술이 좀 과했어. 원래 알코올이 들어가면 전두엽이 마비돼서 이성적인 판단이 힘든 거 너도 알지"라며 털어놨고, 여정우는 "그럼 알지. 어제 일은 우리가 잘못한 게 아니야. 이 전두엽이 잘못한 거지"라며 맞장구쳤다.
남하늘은 "그럼 그럼. 앞으로 전두엽 단속 잘하고 술도 조심하고 서로 닿지도 말자. 약속"이라며 손가락을 내밀었고, 여정우는 "우리 닿지 않기로 했잖아"라며 거리를 뒀다. 남하늘은 "그러네. 그럼 얼른 꺼져"라며 못박았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