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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와 격차 크다…日 유럽파 수비수들 '치명적 실책'→와르르 무너졌다 [아시안컵]

기사입력 2024.02.03 22:45 / 기사수정 2024.02.03 22:45

일본은 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8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하며 1-2로 패해 탈락했다. Reruters 연합뉴스
일본은 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8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하며 1-2로 패해 탈락했다. Reruters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분데스리가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는 달랐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대표팀이 자랑하는 유럽파 수비진이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며 충격적으로 무너졌다. 

일본은 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8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하며 1-2로 패해 탈락했다. 

일본은 전반 29분 모리타 히데마사가 선제 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10분 모함마드 모헤비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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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8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하며 1-2로 패해 탈락했다. Reruters 연합뉴스
일본은 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8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하며 1-2로 패해 탈락했다. Reruters 연합뉴스


일본은 피지컬을 통해 강하게 밀어 붙인 이란으 상대로 후반에 완벽히 주도권을 내줬고 연장전을 대비하려고 했다. 

하지만 일본이 한순간의 실수로 무너졌다. 후반 추가시간 48분 이란의 얼리 크로스가 박스 안으로 향했다. 박스 안에서 헤더가 높이 떴고 이타쿠라 고와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겹치고 말았다.

콜플레이에 실수가 나오면서 공이 호세인 카나니에게 향했고 이타쿠라가 박스 안에서 태클을 하며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이란과 일본의 경기. 경기 종료 직전 주심이 이란의 페널티킥을 선언하고 있다.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이란과 일본의 경기. 경기 종료 직전 주심이 이란의 페널티킥을 선언하고 있다.


페널티킥은 이란의 해외파 알리레자 자한바크시가 처리했고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은 급격히 무너졌다. 주심은 짧은 시간만 준 뒤, 경기 종료 휘슬을 불었고 일본은 탈락했다. 

일본이 자랑하는 유럽파 센터백이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며 무너졌다. 도미야스는 아스널(프리미어리그), 이타쿠라는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럽파 수비수들이다. 이타쿠라는 이번 겨울시장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러브콜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일본 팬들에게 믿음을 받고 있던 두 유럽파 센터백이 갑작스러운 실수로 무너지면서 일본은 스스로 침몰하고 말았다. 

일본은 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8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하며 1-2로 패해 탈락했다. AP 연합뉴스
일본은 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8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하며 1-2로 패해 탈락했다. AP 연합뉴스


일본은 탄탄한 유럽파 스쿼드를 보유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 와타나베 츠요시(위니옹SG), 나카야마 유타(허더스필드), 스가와라 유키나리(알크마르) 등 수비진만 해도 마이쿠마 세리야(세레소 오사카)를 제외하고 전원 해외파 선수단이다. 

무엇보다 일본은 이번 대회 전까지 A매치 10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었다. 상대가 독일, 튀르키예, 튀니지 등 강팀들이었기 때문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혔다. 

하지만 조별리그에서 이라크를 만나 1-2로 패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8강 무대에서 만난 이란을 상대로 대회 첫 패배를 당하며 결과적으로 대회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일본은 지난 2015년 호주 대회 8강 탈락 이후 9년 만에 이번 대회에서 8강 탈락을 당해 짐을 싸야 했다.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이란과 일본의 경기에서 1대2로 역전패한 일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선수들을 위로하고 있다.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이란과 일본의 경기에서 1대2로 역전패한 일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선수들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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