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한화생명이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한화생명은 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1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한화생명(4승 1패, 득실 +6)은 지난 경기 패배를 빠르게 수습하면서 다시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디플러스 기아(2승 4패, 득실 -2)는 3연패에 빠지면서 4주차에서 흐름을 바꿔야 하는 숙제를 떠안게 됐다.
한화생명은 1세트 초반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득점을 얻어내고 순항했다. 그래도 디플러스 기아는 운영 흐름을 잘 맞추면서 팽팽한 상황을 지속했다. 각자 근거를 갖고 게임에 임한 두 팀은 한화생명이 소폭 골드 리드를 잡았지만, 치열하게 중반으로 돌입했다.
운영 이후 전투에서 확실한 '체급'을 선보인 한화생명은 '내셔 남작' 사냥 이후 어느새 골드 차이가 1만까지 늘어났다. 빠르게 공성 단계에 돌입한 한화생명은 28분 만에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2세트에서 한화생명은 묵직한 체급을 살릴 수 있는 후반 지향형 조합을 택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드래곤 스택을 연달아 확보하면서 한화생명을 압박했다. 한화생명은 적절한 상황에서 카운터 펀치를 날리면서 성장 균형은 어느정도 맞췄다.
순항하던 한화생명은 '제카' 김건우의 코르키가 큰 실수를 범하면서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다. 흐름을 잃어버린 한화생명은 그래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나르-오리아나가 실수를 범하는 틈을 타 노림수를 던져 버티기에 돌입했다.
한화생명은 27분 '내셔 남작 버프'를 빼앗는 등 끝까지 어깃장을 놓았다. 주도권을 다시 잡자 한화생명은 긴 사거리를 활용해 포격에 나섰다. 일방적으로 디플러스 기아의 성문을 두드린 한화생명은 33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