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제공
(엑스포츠뉴스 기장, 최원영 기자) "잘 마시겠습니다!"
2일 부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 KT 위즈 선수단은 스프링캠프 공식 훈련 두 번째 날을 맞아 구슬땀을 흘렸다. 열심히 훈련을 진행하다 보니 반가운 선물이 도착했다. 커피 80잔이다.
KT 구단 관계자는 "선수단이 1차 기장 스프링캠프에서 이용하고 있는 숙소 '아난티 앳 부산 코브'에서 선수들을 위해 커피를 제공해 주셨다"고 설명했다.
아난티 측은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 직접 커피 케이터링을 제공해 아메리카노, 라떼 등 음료 메뉴를 선보였다. 또한 선수들에게 서비스 차원으로 마들렌을 선물하기도 했다.
주장 박경수는 "이렇게 커피까지 선물해 줄지 모르고 있었다. 깜짝 이벤트로 커피를 주셔서 선수들 모두 감사하게 먹었다"며 "3년째 아난티를 숙소로 쓰고 있는데, 항상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이런 이벤트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덕분에 선수들이 편한 환경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KT는 2021년과 2022년, 그리고 올해 기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선수단은 계속해서 숙소로 아난티를 사용했다. 만족도가 무척 높은 편이다. 유일하게 1차 캠프를 국내에서 치르고 있는 KT 선수단은 "이동 거리가 짧고 시차 적응할 필요가 없어 편하다. 무엇보다 숙소가 정말 좋다"고 입을 모았다.
아난티 관계자는 "KT와는 비즈니스 관계가 아니라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 선물을 하고 싶었다. 선수들이 힘내서 시즌을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T 위즈 제공
사진=KT 위즈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