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신성이 아버지가 손녀보다 손자를 원한다고 하자, 박소영이 아들딸 다 낳으면 된다며 현명함을 드러냈다.
3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는 새해를 맞아 신성과 박소영이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성, 박소영은 결혼을 앞둔 박소영의 친구가 운영하는 필라테스 스튜디오로 향했다. 박소영과 친구는 대학교 동기 사이로, 16년지기라고.
박소영이 옷을 갈아입으러 자리를 비운 사이, 신성은 친구에게 "박소영이 제 얘기를 했냐"고 물었다. 친구는 "운동 왔을 때"라며 "엄청 젠틀하고 착하고 재밌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신성은 박소영의 구남친을 궁금해했다. 친구는 "박소영이 만났던 사람들을 보면 남성미가 있고 키 크고 몸도 다부진 사람들을 많이 만났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에 신성은 "많이?"라고 되물었고, 친구는 "아니다. 조금"이라고 말을 바꿨다.
박소영이 옷을 갈아입고 나오자 신성이 자리를 떴다. 친구는 박소영에게 "(신성이)너를 많이 생각하는 것 같다. 너의 과거가 궁금하다는 건 너한테 관심이 그만큼 있다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소영은 "오빠 앞에서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친구에게 부탁했다. 신성이 옷을 갈아입는 사이 박소영은 엉덩이 운동을 하며 몸을 만들었다.
능숙하게 필라테스를 하는 박소영과 달리, 필라테스를 처음 해본 신성은 삐거덕대는 몸에 숨을 내쉬었다. 두 사람은 커플 동작에 도전했다. 신성, 박소영은 티격태격하며 필라테스 동작을 소화해냈다.
운동을 끝내고 두 사람은 식사를 하러 향했다. 신성은 "소개팅 하는 장소 아니냐"고 물었다. 박소영은 "여자들끼리 많이 온다. 너무 예쁘지 않냐. 여기 오면 다같이 사진을 찍는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음식들이 다 있다. 요즘은 친구들이 결혼한 친구들이 많아서 만나기 힘들다"라고 전했다.
신성은 "내 친구들도 일찍 결혼한 친구들은 애들이 중학생이다. 그 친구들이 나한테 '넌 이제 끝났어' 그런다. 지금 결혼하면 50대까지 육아 해야 된다고. 그 친구들은 다 컸으니까 내가 젊었을 때 즐기던 이제서야 즐길 수 있는 거고"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신성은 아버지가 손녀보다 손자를 원한다고 일화를 전했다. 박소영은 "아들딸 다 낳으면 된다"라고 씩씩하게 말했다.
식사를 마무리하며 신성은 박소영에게 꽃을 선물했다. 신성은 박소영과 200일을 자축했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