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지난해 손예진, 현빈 부부가 미혼모 가정의 지원 사업과 자립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1억 5천만원을 기부했다. 손예진은 이에 앞서 직접 베이비박스 현장에 방문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과 봉사자들을 직접 만나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손예진은 속사 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 이혁진 대표와 함께 서울시 관악구 베이비박스에 방문했다. 약 2시간 반 동안 베이비박스 현장에 머문 손예진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가 많다는 것을 직접 체감했다고.
31일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손예진이) 뉴스 같은 걸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껴 후원을 하고 싶다고 생각을 해왔다. 이왕 후원을 하는 거면 어떤 부분을 도와줘야 하는지 직접 보기 위해 방문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도 아이 엄마가 됐다 보니까 어려운 아이들을 보고 더 마음 아파하고 베이비박스 문제도 예민하게 받아들인 것 같다"라고 덧붙엿다.
올해 초 손예진 현빈 부부가 지난해 연말 서울 아산병원과 재단법인 주사랑공동체의 베이비박스에 총 1억 5천만원을 기부했다고 알려졌다. 두 배우의 후원금은 아산병원을 통해 소아청소년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베이비박스를 통해서는 미혼모 가정의 지원 사업과 자립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기금으로 쓰여진다.
당시 손예진은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그 어느때보다 도움의 손길이 간절한 아이들에게 마음을 따듯하게 녹여줄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손예진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을 통해 저소득층의 코로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1억 원 기부를 비롯, 현빈과 함께 경북 울진&강원 삼청의 산불 피해로 집을 잃은 이재민을 위해 2억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또 손예진은 지난 7일 자선 바자회를 개최하며, 수익금 4천만원 전액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장애인복지증진과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등으로 사용된다. 계속 이어지는 손예진의 선한 행보가 훈훈함을 자아낸다.
한편, 손예진은 지난 2022년 현빈과 결혼해 같은해 11월 아들을 출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tvN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