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2007년 말 창단 이후, 총 6번의 트레이드가 일어났는데요. 넥센 이장석 구단주가 주장하는 운영금 마련을 위한 현금 트레이드로 한 때, 야구팬들 사이에서 엄청난 관심과 비난이 동시에 일어났었습니다.
특히 2009년 말, 주축 선수 3명(장원삼, 이현승, 이택근)을 동시에 보내는 대형 트레이드를 실시하면서, 넥센은 돈을 얻었지만, 팬들의 마음을 잃게 됩니다.
그 이후, 마일영, 황재균, 고원준의 트레이드가 2010년에 있었고 2009년부터 현금과 같이 트레이드되어 온 선수는 총 10명입니다.
넥센의 트레이드 현황은 아래와 같고요.
장원삼 ↔ 박성훈, 김상수 + 20억
이현승 ↔ 금민철 + 10억
이택근 ↔ 박영복, 강병우 + 25억
마일영 ↔ 마정길 + 3억
황재균 ↔ 김민성, 김수화
고원준 ↔ 박정준, 이정훈
현재 트레이드 되어 온 10명의 1군 성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박성훈(투수) - 4경기, 5 2/3이닝, 1패, 평균자책점 7.94
김상수(투수) - 9경기, 18 2/3이닝, 승패 없음, 평균자책점 5.79
금민철(투수) - 8경기, 32 1/3이닝, 2승 5패, 평균자책점 5.29(현재 수술 후 재활)
박영복(포수) - 1군 출장 없음
강병우(외야) - 웨이버 공시
마정길(투수) - 42경기, 44 2/3이닝, 1승 4패, 평균자책점 3.43
김민성(내야수) - 73경기, 181타수, 43안타, 타율 0.238
김수화(투수) - 1,2군 출장 없음
박정준(외야수) - 27경기, 53타수, 12안타, 타율 0.226
이정훈(투수) - 19경기, 24 1/3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5.55
넥센이 창단 초기 부터 자금이 많은 팀이어서, 6명의 선수가 그대로 넥센에 남아있었다면, 4강 후보였겠죠?
넥센 팬은 그저 오늘도 웁니다.
[사진 = 롯데에서 트레이드로 온 넥센 김민성 ⓒ 넥센 히어로즈 제공]
넥센 논객 : 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