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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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순항 중인 T1... '케리아' "이제 데이터 많이 쌓였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4.01.31 15:29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첫 경기 아쉽게 패배한 T1이 이후 3연승을 질주하면서 1위 젠지를 바짝 쫓았다.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은 "데이터 많이 쌓았다"며 더욱 강해질 T1을 예고했다.

T1은 2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한화생명과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T1(3승 1패, 득실 +4)은 시즌 첫 경기 패배 이후 3연승을 질주하면서 1위 젠지를 바짝 쫓았다.

경기 후 엑스포츠뉴스의 인터뷰에 응한 '케리아' 류민석은 2주차에서 만만치 않은 KT-한화생명을 만나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류민석은 "2주차만 잘 넘기면, 순위 경쟁 측면에서 큰 이득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T1은 개막전에서 젠지에 아쉽게 무릎을 꿇은 이후, 경기력이 우상향하고 있다. 젠지전의 피드백에 대해 류민석은 '데이터 확보'를 꼽았다. 류민석은 "당시 챔피언 티어 정리가 잘 안됐다. 현장에서도 확신이 없었다"며 "이제 데이터가 많이 쌓였다. T1만의 스타일을 지닌 채로 잘 풀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개막 이후 후반 경쟁력이 높은 조합을 즐겨 뽑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체급의 한화생명을 상대로 T1은 템포를 끌어올려 2-0 완승을 거뒀다. 마치 '2023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우승을 거둘 당시 T1만의 색깔로 세계를 제패했던 흐름이 보이는듯 했다.



류민석은 T1의 템포에 대해 "무조건 속도감에 중점을 맞추는 것은 아니다. 후반 밸류를 챙기면서, 초중반을 리드할 수 있는 조합을 구성 중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류민석은 "꾸준한 챔피언 티어 정리와 좋은 픽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력 상승을 위해 계속 연구하겠다. 메타상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다시 스타일을 바꾸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민석은 개막 전 2024시즌 맵 변경에 대해 "서포터의 로밍 시간이 달라져 적응 중이다"고 밝힌 적이 있다. 최근 상황에 대해 류민석은 "인게임-대회 모두 새로운 시즌을 맞이했고, 많은 데이터를 쌓다 보니 지금은 적응이 잘 된 상태다"고 설명했다.

T1은 3주차에서 DRX, 브리온을 상대로 추가 연승에 도전한다. 2주차에 비해 하위권에 머물러 있지만 두 팀 모두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류민석은 "곧 데뷔 4주년이다. 설 연휴 전 일정이기도 하다"며 "팬들에게 즐거운 연휴 기간 선사할 수 있도록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두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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