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송하윤이 박민영에게 이이경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 10회에서는 정수민(송하윤 분)이 강지원(박민영)에게 박민환(이이경)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밝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지원은 인터넷에 자신의 이름으로 올라간 글로 인해 회사에 찾아온 부부에게 항의를 받았고, 따귀를 맞기도 했다.
강지원은 "이 글은 제가 쓴 글이 아닙니다. 하지만 제 글씨체는 맞고요. 제가 아는 사람 중에 제 글씨체와 똑같은 사람이 있거든요"라며 밝혔다.
강지원은 "정수민 거기 서. 이번에는 그냥 안 넘어가. 네가 한 일 네가 수습해"라며 정수민을 붙잡았다. 강지원은 "네가 나에 대해서 아는 만큼 나도 너에 대해서 알고 있다는 거 잊지 마"라며 정수민의 핸드폰을 확인했고, 자신의 이름으로 올린 글을 찾아냈다.
강지원은 "U&K 직원으로서 이번 일은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과는 받아야 할 사람에게 받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라며 못박았다.
정수민은 부부에게 빌며 사과했다. 정수민은 "정말 미쳐버릴 거 같았어요.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는데 제가 요즘에 김정 기복이 너무 심해서요. 이러다가는 진짜 안 좋은 생각을 하게 될 것 같아서 그랬습니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정수민은 "지원아 미안해. 그래도 나 용서해 주면 안 돼? 나 지금 너 없으면 안 돼. 지원아 나 임신했어"라며 고백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