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슈퍼주니어 출신 한경이 SM엔터테인먼트와 13년 계약을 맺었을 때를 떠올렸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PhoenixTV'를 통해 한경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한경은 2019년 셀리나 제이드와 결혼해 2022년 딸을 품에 안았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한경은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어린 시절 한경은 선생님의 권유로 춤을 배우기 시작했다. 한경의 집안은 유복하지 않았으나, 한경의 교육비를 위해 부모님은 매일 일을 했다고.
한경은 17세에 학교를 졸업하고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계약서에 사인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서명 후 아빠는 '내 아이를 팔았다' 그런 말을 하더라"라고 떠올렸다.
이후 한국에서 연습생 생활을 보내고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한경. 그는 SM엔터테인먼트와 13년 계약을 불공정 계약이라며 불합리한 소득 분배를 주장했다. 연습생 때 매달 용돈을 받았고, 이를 회사에 반환해야 됐다고 설명했다.
슈퍼주니어의 글로벌 인기로 '연예인의 맛을 느꼈다'는 한경은 더이상 나처럼 보이지 않았다. 나 자신을 잃었다"라고 토로했다.
중국으로 돌아가 배우 활동을 시작한 한경은 "힝상 배우가 되고 싶었다"라며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한경은 2005년 그룹 슈퍼주니어로 데뷔했다. 2009년 한경은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소송을 내고 팀에서 탈퇴했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