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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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씨 측 "왕가 탕후루, 협의 無 이벤트 진행"…결국 변경→사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1.30 08:34 / 기사수정 2024.01.30 10:1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왕가 탕후루와 모델 스테이씨 측이 팬 이벤트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

지난 29일 소속사 하이업엔터테인먼트는 "당사의 아티스트 스테이씨가 광고 모델인 왕가 탕후루의 포토카드, 사인회 이벤트 관련하여 공지드린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왕가 탕후루는 스테이씨의 모델 발탁 소식과 함께, 포토카드 31종 증정 및 팬사인회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포토카드는 탕후루 3개당 1장 증정, 포토카드 중에는 팬싸인회 입장권인 황금 포토카드가 포함됐다.

이에 팬들은 상술이 지나치다는 반응을 보였다. 포토카드, 팬사인회 비용보다 치과 진료비가 더 나올 것 같다며, 일각에서는 가맹점이 팬사인회 당첨 카드를 빼돌리는 것 아니냐는 의심까지 나왔다.



하지만 이날 소속사는 "1월 23일부터 업로드된 해당 이벤트는 당사와 최종 협의되지 않은 채로 공지되었고, 이후 공지된 바와 같이 29일 안내될 자세한 공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해당 이벤트에 대해 금일(29일)까지도 당사와 최종 협의가 되지 않아 금일 공지는 연기 요청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당사와 협의되지 않은 채 추가 공지가 업로드 되었다"라며 "이후 왕가 탕후루 측에 공지 삭제 요청 및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확인되지 않은 공지로 팬 여러분들께 혼란을 드린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최종 협의 및 정리 후 정확한 내용으로 팬 여러분들께 다시 안내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왕가 탕후루 측은 "스테이씨를 모델로 섭외하여 처음 광고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스테이씨 측과 구체적인 협의를 해야 하는지 예상하지 못 하고 본사에서 진행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공지를 게재했다.

이어 "당연히 탕후루 구매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포토카드를 증정한다는 생각하에 탕후루 판매 개수 3개에 포토카드 1장 지급하는 것으로 이벤트를 준비하였으나, 소비자분들은 저희 취지와 다르게 포토카드를 얻기 위해 탕후루를 의무적으로 3개를 구매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음을 인지하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소비자분들의 의견과 기존 스테이씨 소속사의 의견을 반영하여 포토카드 이벤트 내용을 변경하도록 하겠다"라며 탕후루 1개 구매시, 포토카드 1장 증정으로 이벤트 내용 변경을 알렸다.

끝으로 왕가 탕후루 측은 "그외 이벤트에 대해 충분히 협의 후 재공지 드리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 소비자분들의 마음을 이해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많은 소비자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왕가탕후루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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