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혜리가 안재홍과 '응팔' 촬영 전부터 그의 칭찬을 많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6일 혜리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혤's club EP4. 안재홍, 이솜 l 착한데 할말은 또 다 해버리는 재홍오빠 솜언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19일 공개된 티빙 'LTNS' 주연 배우 안재홍, 이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혜리와 안재홍은 지난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월까지 방영된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첫 만남을 회상했다. 해당 드라마에서 혜리는 성덕선, 안재홍은 김정봉 역을 연기했다.
안재홍은 당시 혜리의 '진짜 사나이' 시절을 기억했던 터라 '우와 혜리다' 싶었다고.
그는 "'진짜 사나이'를 보고 촬영장에 갔는데, 그 생각이 안 들 정도로 그냥 덕선이었다"며 혜리의 연기 실력을 칭찬했다.
이어 혜리는 이전부터 안재홍에 관한 얘기를 많이 들어왔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건국대학교 동문으로, 안재홍의 연기 실력이 대대로 전해지고 있었기 때문.
혜리는 "(안재홍이) 건대의 자랑, 레전드셨다"며 "제가 학교 다닐 때 '안재홍처럼 해' 이런 얘기를 너무 많이 들었다. 20살 때 대학 들어가서 선배님들이나 교수님들이 오빠 얘기를 너무 많이 하셨다. 그래서 '안재홍이 누굴까' 했는데 '응팔'에서 본 것"이라고 말해 안재홍을 뿌듯하게 했다.
이에 안재홍은 부끄러운 듯 "('응팔'에서) 우리 케이크 먹방한 걸 보고 왔다"며 급하게 화제를 돌렸다.
그는 "근데 다시 보니까 내가 웃고 있는 거다. 약간 너 코보면서 연기했는데 너무 웃겼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혜리'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