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브라이언이 방송 중 우연히 만난 전 연인과의 일화를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 빽가와 가수 브라이언, 산다라박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한 청취자는 "헤어진 남자친구가 그리운데, 마침 대박난 사업으로 연락을 하고 싶다. 다시 만나자는 연락을 해도 될까요?"라는 고민을 남겼다. 김태균은 "고민할 거면 해 봐라"고 추천했다.
그러나 브라이언은 "전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잘되니까 연락한다고 오해할 수 있다"고 의견을 말했다. 여성 청취자의 고민에 김태균은 산다라박에게 의견을 물었다.
산다라박이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는 편이라서 먼저 연락할 수 있다"고 말하자 빽가는 헤어진 다음에도 연락하는지 질문했고, 산다라박은 "웬만하면 안 한다"고 대답했다.
김태균이 세 사람에게 헤어졌던 사람을 다시 만난 적이 있는지 질문하자 빽가는 "우연히 방송하면서 만났다"고 말을 잘못 꺼내 브라이언은 "연예인을 사귀었구나? 배우야, 가수야?"라고 추궁했다. 그는 "내일모레 50인데 뭘 숨겨, 아이돌도 아니고"라며 신나 했다.
빽가가 옆자리였는데 뻔뻔하게 방송을 했다고 덧붙이자 브라이언은 "나보다 낫다. 나는 방송하다가 만나서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했는데 나를 째려봐서 무서웠다. 근데 그걸 환희도 봤다"고 일화를 공개했다.
이를 들은 김태균이 "컬투쇼를 위해서 밝혀 봅시다"라고 말해 방청객들을 폭소케 했다. 브라이언은 "지금은 결혼을 해서 프라이버시를 지켜 줘야 한다"고 말하며 배우라는 직업은 밝혔고, 빽가는 긴 고민 끝에 가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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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