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황재균이 아내 지연의 든든한 보디가드를 자처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지연 JIYEON'에는 '디즈니랜드 투어 (나 오늘 집에 안 갈랭)'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지연이 남편 황재균과 함께 디즈니랜드 데이트를 즐겼다. 지연은 "너무 충격적인 게 지금까지 여기가 디즈니랜드인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지연과 황재균이 디즈니랜드인줄 알고 방문했던 곳은 캘리포니아 어드벤쳐였던 것.
이어 디즈니랜드에 제대로 입장한 지연 황재균 부부는 함께 춤을 추며 즐거움을 표현했다. 곧 지연 황재균 부부는 엄청난 스케일의 놀이기구들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지연은 스페이스마운틴, 스타워즈 갤럭시 엣지 등의 놀이기구를 탄 후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해 길거리에서 춤을 추는 등 하이텐션을 자랑했다. 그러나 황재균은 춤추는 지연을 못본 체 지나가 웃음을 자아냈다.
지연은 이마를 가리키며 "아침에 고데기를 하다가 데였다. 어떡하냐"라며 속상해했다. 황재균은 "너무 놀랐다. 자국 남겠다"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연은 이내 동심 가득한 피터팬 놀이기구를 타며 컨디션을 회복했다.
마지막 롤러코스터를 타러 가던 지연은 예상치 못한 롤러코스터의 길이와 들려오는 비명소리에 "좀 무섭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황재균은 "괜찮아. 내가 있잖아. 아까처럼 내 팔에 매달려 있어라. 내가 지켜줄게"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디즈니랜드 데이트를 마친 지연과 황재균은 "오전 10시 반에 도착해서 오후 9시 10분까지 장장 10시간 40분동안 잘 놀았다"라며 흡족함을 드러냈다.
사진=지연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