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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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흔들리는 뮌헨 정조준…월클 DF+베테랑 FW 노린다'→"임대 논의"

기사입력 2024.01.25 08:45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 듀오를 노린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24일(한국시간) "맨유는 짐 랫클리프 구단주 체제에서 혁명을 시작하기 위해 2명의 뮌헨 선수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맨유는 1월 이적시장에서 뮌헨 선수 2명에 대해 임대 이적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영국 억만장자로 불리는 랫클리프가 새 구단주가 된 후 맨유는 대대적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 시즌 리그 3위, 리그컵 우승으로 부활 가능성을 보였지만 이번 시즌에는 리그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다. 리그도 4위 애스턴 빌라에 11점 뒤진 8위에 그치고 있다.

이에 대해 매체는 "맨유는 글레이저 가문의 잘못된 경영으로 지난 10년을 허비했다. 이제 랫클리프는 맨유를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로 재구축하고자 한다"라며 "맨유는 상위 4위권과의 격차가 11점이 난다. 랫클리프는 이러한 문제들을 안고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랫클리프의 목표는 분명하다. 현실적으로 맨유가 리그에서 우승하는 건 어렵지만 4위 안에 들어 다음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진출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준수하고 보강도 마칠 수 있는 임대 계약을 성사시킨다는 계획이며 그 일환으로 뮌헨 듀오 마테이스 더리흐트, 에릭 막심 추포모팅을 노릴 예정이다.



매체는 "구단 내부적으로 바이에른 뮌헨 듀오 더리흐트와 추포모팅 임대 가능성이 언급됐다. 더리흐트는 토마스 투헬 감독 밑에서 인기를 잃었다. 투헬 감독은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 조합을 선호했으며 더리흐트는 분데스리가 5경기 출전에 그쳤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에릭 다이어가 합류하면서 출전 기회가 더욱 제한될 수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더리흐트가 에릭 턴하흐 맨유 감독과 과거 아약스에서 함께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더리흐트는 유망주 시절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소속으로 턴하흐 감독의 지도를 받고 대형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2017-18시즌에는 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 올랐고, 2018-19시즌 주축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아약스의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후 유벤투스를 거쳐 지난 시즌 뮌헨에 입단해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한 더리흐트는 투헬 감독 부임 후 점차 입지를 잃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잔부상까지 겹치면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더리흐트가 떠날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더리흐트 뿐만 아니라 공격수 수혈도 시급한 맨유다. 올 시즌 맨유는 극심한 골 가뭄을 겪고 있다.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로 겨우 5골에 불과하다. 마커스 래피서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3골에 그쳤고, 야심차게 데려온 라스무스 회이룬은 2골에 머무르고 있다.

때문에 맨유는 이번 여름 뮌헨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추포모팅을 데려올 예정이다. 뮌헨 역시 추포모팅이 떠나기로 결정한다면 붙잡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추호모팅의 경우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기에 자유계약이 가능하다. 그러나 더리흐트는 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맨유는 FFP 규정 위반을 피하기 위해 완전 영입 대신 임대로 더리흐트를 데려오겠다는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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