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1:07
연예

첫 男 메이크오버 '맥미남', 김종국X솔라X기우쌤과 '렛미인' 영광 재현할까 [종합]

기사입력 2024.01.23 12:42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김종국, 솔라, 기우쌤이 남성들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뭉쳤다.

23일 오전 the Life 오리지널 예능 'MAKE미남 - 바꿔줘! 내 남자'(맥미남)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종국, 솔라, 기우쌤, 박현우 CP가 참석했다. 진행은 윤형빈이 맡았다.

'MAKE미남 - 바꿔줘! 내 남자'는 콤플렉스, 부족한 외모 등 많은 이유로 자신감이 없는 남성들의 콘텐츠다.



프로그램의 기획에 대해 박현우 CP는 "원래 취지는 커플들이 남자친구를 바꿔주는 쪽으로 기획을 했었는데, '내 남자'라는 표현이 커플 뿐만 아니라 아들, 오빠도 '내 남자' 아닌가. 그래서 부부, 친구, 오빠, 직장 상사까지 확장을 해봤다"며 "주변에서 도와주고 싶은데 본인 힘으로 안 되니까 방송에서 도와달라고 하면 전문가들과 함께 환골탈태를 해주기 위해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영석 PD는 여행, 김태호 PD는 '무한도전'이라는 IP가 있는데 저는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을 많이 했다. '렛미인'은 시즌5까지 했었고, '렛미홈',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엄마는 예뻤다' 등을 했는데, 달라진 시대상을 반영하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렛미인' 때 남자친구를 한 번 고쳐준 적이 있다. 구순수개열 흉터가 있어서 결혼 허락을 못 받는 상황이었는데, 수술 후에 결혼까지 했다. 그런 걸 보면서 남성들도 해줘도 되지 않을까 싶었다. 프로그램이 잘 녹아들면 남자들도 관심을 갖겠지만, 여성 분들도 관심을 가질 것 같아서 기획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MC 군단으로 나선 김종국은 "메이크오버쇼를 좋아했고, 일이라는 측면도 있지만 현장에 기대감을 갖고 가는 걸 좋아한다. 일이 아닌 순수한 리액션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점과 잘 될 것 같다는 점에서 선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프로그램이 잘 될 것 같았다. 요즘 쇼츠 형태도 인기가 많기 때문에 좋지 않을까 싶었다. 많이 배웠지만 많이 늦었다"면서도 "그래도 제가 얻는 지식이 많아질테니 기대된다"고 말했다.

솔라는 "무조건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미있겠다는 생각과 꾸미는 거나 관리에 관심이 많다보니까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조언을 해주고 싶었다. 너무 재미있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새롭고 재미있었다. 이야기만 들었을 때는 막연했는데, 너무 놀라서 찐 리액션이 나오더라"고 전했다.



홍일점이라는 점에 대해 "오히려 좋다"고 말한 그는 "여성의 시선에서 볼 수 있고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다. 김종국, 기우쌤이 남성이라서 신청자 분들을 만났을 때 남자 대 남자로는 서먹할 수 있다. 중간에서 풀어주는 역할도 하면서 신청자 분들과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기우쌤은 "콤플렉스를 갖고 있거나 속상하신 분들을 바꿔줬을 때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만족감이 온다. 그런 재미도 있고, 쇼츠나 짤, 밈 등이 바이럴 되기가 좋다. 예전부터 방송을 하게 된다면 전문상을 살리고 싶었는데, 잘 맞는 프로그램을 만난 것 같아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출연자에 들어가는) 비용이 어마어마하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외제차를 살 수 있을 정도"라면서 "저희 회사 직원분들 공통사가 탈모인데, 탈모케어도 해주신다. 원래는 직원분들을 추천하고 싶었는데, 찍다보니 제가 나가고 싶더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끝으로 박현우 CP는 "혹시라도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염려를 하실 수도 있는데, 100일 동안 촬영해서 1시간에 나가는 것"이라며 "심지어 두 명이 출연한다. 그 부분을 관전포인트로 보시면 좋을 것 같고 사연에도 당위성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MAKE미남 - 바꿔줘! 내 남자'는 23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the Life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