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임형준과 아내 하세미가 이사갈 집을 두고 의견 대립을 보였다.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제작사 CEO가 된 배우 임형준과 아내 하세미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드라마 제작을 위해 제작사를 방문하는 임형준을 위해 하세미가 일일 매니저로 나섰다. 그러나 운전 중인 하세미의 말을 끊고 임형준이 통화를 이어 가는 바람에 하세미를 폭발하게 만들었다. 이를 시작으로 두 사람은 신혼 여행 때 통화로 생겼던 싸움까지 언급하며 다퉜다.
제2의 마동석을 꿈꾸는 임형준은 골프 캐디를 주인공으로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회의 중 걸려 오는 전화를 거절하자 스튜디오는 아내와 있을 때와 다른 모습에 야유를 보냈다.
그런가 하면, 하세미는 회의실에 간식과 음료를 사 들고 방문해 매니저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감탄하게 했다. 일을 마치고 들를 곳이 있는 일정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임형준의 업무 전화에 하세미는 먼저 차를 움직이며 경고를 표현하기도 했다.
이를 본 김구라는 "사회면에 '아내가 차를 몰다 남편을 치었다'는 게 이런 거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이사갈 집을 보러 간 임형준과 하세미는 마음에 드는 집이지만 10억 대의 전세가에 두 사람은 고민했다. 임형준이 "대출 받긴 해야 해, 이 동네 오려면"이라고 말하자 하세미는 "대출을 하면서까지는 아니다. 다른 집도 한번 보자"라고 설득했다.
임형준이 "이래서 좋은 집을 보면 안돼"라고 미련을 보이자 하세미는 "눈만 높아져, 원룸 살 때 생각해"라고 말을 더했다. 스튜디오의 임형준은 "제 공간이 조금만 넓었으면"이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다음 집에 간 임형준이 작은 안방에 아쉬움을 보이자 하세미는 "나랑 채아랑 둘이 자기엔 아늑한데?"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임형준은 "나도 이제 같이 자야지"라고 합방을 선언해 스튜디오는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두 번째 매물의 전세가인 5억 5천 만원을 들은 두 사람은 예산에 만족했고, 주변 인프라에도 만족한 하세미와 다르게 임형준은 아쉬운 부분을 말해 두 사람은 의견 대립을 이어 갔다.
사진=SBS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