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야구 선수 이정용과 배제성에게 서장훈이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2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현직 프로 야구 선수 LG 트윈스의 이정용과 KT의 배제성이 출연해 고민을 공개했다.
두 사람을 보고 긴가민가하던 서장훈은 이름을 듣더니 "맞구나"라고 알아 봤다. 항상 모자를 쓰고 경기하기 때문에 얼굴을 제대로 처음 봤다고.
이날 이정용과 배제성은 촬영일 기준으로 3일 뒤 동반 입대 사실을 알리며 "제대 후에도 야구를 잘 할 수 있을지"를 고민으로 털어놨다. 중학생 때부터 친구였다는 두 사람에게 서장훈은 이정용이 소속된 LG 트윈스의 우승을 언급했다.
이정용은 팀의 위기의 순간에 마운드에 올랐다고 말하며 "슈퍼스타가 되어 보자라는 마음으로 올라갔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이정용이 나오기 전 배제성은 정용이는 잘하고 팀은 지는 그림을 바랐다고. 이에 농구 선수였던 서장훈은 "경기에는 친구가 없다"고 공감했다.
운동 선수라서 상무로 가는 두 사람에게 서장훈은 "뭐가 걱정이야. 가서 운동 열심히 하면 되지"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날렸다.
투수라서 공을 많이 던졌을 두 사람에게 서장훈은 "오히려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거다"라고 격려했다. 이어서 이수근은 "최강야구를 소개시켜 준다"고 말을 더해 서장훈은 "은퇴한 사람들만 나가는 건데"라고 헛웃음을 터뜨렸다.
이어서 서장훈은 "지금까지도 잘 했지만 군대를 갔다 와서는 또 다른 무기를 더 장착해서 올 거다"라고 덕담했고, 이수근 역시 "좋은 점괘가 나왔으니 군 생활 잘 하고 와라"라고 응원했다.
사진=KBS Joy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