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노희영이 갤러리 뺨치는 집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노희영이 집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헌성은 김부장, 이부장을 데리고 사업 멘토 노희영의 집을 찾았다. 노희영은 김헌성에게 디저트 세트를 보여줬다. 김헌성은 노희영표 디저트 세트에 세대 차이를 언급하면서 "MZ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고 털어놨다.
김헌성은 노희영의 집을 궁금해 했다. 노희영은 자신을 맥시멀리스트라고 소개하면서 이수경 작가의 도자기 작품, 각종 골동품, 궁에서 썼던 가구, 이우환 화가와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 등 집안 곳곳에 진열된 작품들을 보여줬다. 노희영은 롭 윈의 작품을 보여주면서 "이것 때문에 벽을 개조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노희영은 "내 자랑인데"라며 집에서 가장 아낀다는 주방을 보여주며 전문 셰프들이 사용하는 수천만 원 상당의 스토브를 공개했다. 정호영은 박명수가 "저 가격이 맞느냐"고 물어보자 "저도 처음봤다"며 신기해 했다.
집 구경을 마친 김헌성은 노희영이 해외 출장이 많은데 해외에 가면 한 호텔에서 무조건 1박만 한다는 얘기를 했다. 노희영은 "직원 12명이 가면 12명이 다 다른 호텔에서 잔다. 난 직원하고 항상 같이 잔다"고 했다. 김헌성은 "그 직원은 무슨 죄냐"며 웃었다. 노희영은 다음날 아침이면 서로 호텔을 체인지한다고 했다.
노희영은 객실 키 카드를 모은다면서 큰 상자 하나를 가져왔다. 김헌성은 노희영이 모은 객실 키가 천 개라는 말에 "도벽 있는 거 아니냐"고 했다. 노희영은 "모으는 사람이라고 하면 준다"고 했다.
노희영은 개인적으로 호텔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이불과 수건이라면서 이불에 발을 넣는 순간 딱 안다고 했다.
노희영을 통해 김헌성 호텔로 가게 된 이부장은 "예전에 노대표님과 같이 일할 때 별명이 마녀였다"는 얘기를 했다. 이에 노희영은 "내가 너무 열심히 하면 밑에 사람들 힘들다. 옛날에는 강요해서 됐는데 요즘 애들은 그만 둔다"고 자신도 달라졌다고 했다.
노희영은 "'이 직장 아니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이 별로 없다. '그냥 힘들면 안 할래' 이런 세상이 왔기 때문에. 다 가르쳐놓고 직원이 갑자기 그만두면 내 손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