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2:45
연예

김동준, 최수종 조언에 하승리 궁에 들였다…"나의 아내로 맞이할 것" (고려거란전쟁)[종합]

기사입력 2024.01.20 23:02 / 기사수정 2024.01.20 23:02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김동준이 최수종의 조언을 받아 하승리를 황후로 맞았다.

20일 방송된 KBS 2TV '고려거란전쟁'에서는 현종(김동준 분)이 강감찬(최수종)의 조언으로 원성(하승리)을 황후로 맞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현종은 강감찬에게 개경을 떠나라 명하고 궁으로 돌아가던 중 낙마했다. 어의는 그의 상태가 위중하다고 진단, 앞으로 서너 시진이 큰 고비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강감찬은 이 소식을 듣고 재빨리 궁으로 향했지만, 관리들의 제지에 현종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

김은부(조승연) 역시 그의 출입을 막으며 "이게 다 공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며 어서 개경을 떠나라고 독촉, 결국 강감찬은 개경을 떠나 금주 강 씨 종가로 귀성했다.

현종이 사고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원정왕후(이시아)는 유진(조희봉)과 함께 현종의 측근을 몰아내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직접 김은부 탄핵 상소에 대해 논의하겠다며 관리들을 불러 모았다. 이어 거짓 진술까지 받아내고는 김은부의 딸 원성까지 언급, 끝내 김은부를 무릎 꿇게 했다.

현종은 이 사실을 알고 분개했다.

그는 "지금 무슨 짓을 벌인 거요? 황제가 정신을 잃은 틈을 타 황제의 뜻을 따르던 재상들을 쫓아내고, 황후와 작당하여 형부시랑을 죄인으로 몰아가고. 이건 반역이오"라고 말했다.

그러자 신하들은 "정사를 돌보았을 뿐"이라며 "죄인이 모든 것을 자백했다"고 김은부의 탄핵을 주장했다.

그럼에도 현종은 전란 중에 일어난 죄는 모두 용서하기로 했다며 "허니 더는 그 죄를 묻지 마시오"라고 단호히 얘기했다.



신하들은 여전히 현종의 뜻에 반발했고, 원정왕후 역시 현종에게 직접 찾아가 그를 설득하려 했다.

원정왕후는 "폐하, 이젠 돌이킬 수 없사옵니다. 조정의 모든 신하들이 형부시랑을 엄벌에 처해달라며 부르짖고 있사옵니다. 어서 그를 벌하시옵소서"라며 진심으로 현종을 위해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때 강감찬의 서신이 도착했다. 현종은 이를 읽지 않겠다고 했지만, "한 번만 읽어주셔달라고 간청했사옵니다. 형부시랑을 구할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라는 신하의 말에 종이를 받아 읽었다.

내용은 김은부의 딸 원성(하승리)을 황후로 맞이하는 것.

이후 원성은 현종과 대면해 "폐하, 진심이옵니까?"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현종은 "진심이오. 그대를 나의 아내로 맞이할 것이오"라고 답해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KBS 2TV '고려거란전쟁'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