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고려거란전쟁' 김동준이 낙마 부상을 회복하고 정전으로 복귀한다.
20일 밤 방송되는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 19회에서는 의식을 되찾은 현종(김동준 분)이 김은부(조승연 분)의 탄핵을 막아낼 대비책을 모색한다.
앞서 2차 전쟁을 겪으며 지방 호족의 문제를 여실이 깨달은 현종은 개경에 돌아오자마자 지방 개혁에 돌입했다. 하지만 강감찬(최수종 분)을 비롯해 신하들이 반기를 들고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현종은 김은부와 손잡고 호족들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강감찬은 현종의 간절한 부탁을 끝끝내 거절하며 직위에서 파직당하는 등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20일 공개된 스틸에는 핏기 없는 얼굴로 정전에 나타난 현종의 모습이 담겨 있다. 병상에 누워있는 사이 벌어진 모든 일들을 알게 된 현종은 좌우로 도열한 신하들에게 격분한다.
현종은 정신을 잃은 틈을 타 원정과 작당해 김은부를 죄인으로 몰아간 유진을 향해 반역을 한 것이라 분노한다. 최질과 김훈은 화평한 후방에서 사리사욕을 채운 김은부를 용서하는 건 만용이라며 형벌을 집행하라 간청하며 또 한번 첨예한 대립각을 세운다.
그런가 하면 현종은 지방 개혁을 위해 힘써준 김은부를 구해낼 대비책 강구에 나선다. 현종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던 강감찬은 묘안을 떠올리고 현종에게 서한을 보내기로 한다. 과연 강감찬의 서한이 판세를 뒤집을 수 있는 신의 한수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 = KBS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